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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카트 테일즈 - 에머랄드 그린티 | The Hillcart Tales - Emerald Green Tea

 

힐카트 테일즈의 에머랄드 그린티


피아노 연습하다가 밤의 차 한 잔🌿

이름도 참 예쁜 Emerald Green Tea(에머랄드 그린티)

100% green tea이다.

 

힐카트 테일즈(The Hillcart Tales)는 브랜드 이름대로 포장 하나하나마다 명언들이 적혀있어서 차를 열어보는 재미가 있다.

오늘은 "If opportunity doesn't knock, build a door." - Milton Berle. 굉장히 마음에 드는 말이다.

 

 

 

 


맛은 얼핏 고급 녹차 특유의 powdery한 향과 맛이 느껴지는, 매일 같이 즐겨마시는 AKBAR(아크바)의 GOLD Green Tea(골드 그린티) 맛과 견줄만한 차라는 느낌인데, AKBAR처럼 whole leaf tea가 아닌 티백 안에 들어있는 잘게 부서진 차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맛은 순간순간 투박하게 튀어나오는 쨍! 함이 있고, powdery한 향과 맛은 상대적으로 금방 사라진다. (드라이하다.)

이로써 AKBAR의 gold green tea의 내포성이 최고라는 사실이 한차례 더 입증되었다. 그렇지만 차의 내포성과 차의 품질이 꼭 비례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AKBAR의 녹차가 워낙 좋아서 그렇지, 이 힐카트 테일즈(Hillcart Tales)의 에머랄드 그린티(Emerald Green Tea)는 여전히 추천할만한 차이다.

 

 

 


Emerald Green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넘김 후에 매우매우 드라이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드라이함의 여운이 꽤나 오래간다.

차 하나하나마다 거의 실패가 없는 정말 맛있는 고급 인도 차 브랜드, 힐카트 테일즈(The Hillcart Tales). 인도 내에서도 소량 생산이라 구입이 쉽지가 않은데 그렇기에 차의 품질에 더욱 신뢰가 가기도 하는 브랜드.

6 July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