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캄보디아 프놈펜 야시장 - 나이트 마켓(Night Market) 먹거리 풍경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5시~자정까지 열리는 프놈펜 강변 나이트 마켓.

 

각종 장신구, 의류 등을 파는 부스들 사이로 사람들이 빼곡하게 걸어 다니고, 마켓 중앙에는 커다란 무대가 설치되어 있어 각종 이벤트,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이따금씩 무대에서 K-POP(케이팝)을 부르거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캄보디아 사람들도 있다. 사람들은 이 이벤트 소리를 배경 삼아 각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거나 아이쇼핑을 하고, 출출해질 때 즈음 무대 뒤편 음식을 파는 곳에서 저녁 또는 야식을 즐긴다. 음식을 파는 곳은 중앙에 깔린 거대한 돗자리를 중심으로 사방에 간이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사람들은 구입한 음식을 이 돗자리 위에 앉아 먹는데, 달고 매운 소스를 즐겨먹는 캄보디아인들이라 그런지 돗자리 곳곳에는 간장, 칠리소스, 피쉬 소스 등이 담겨있는 바구니들이 있다. 꽤 많은 외국인들도 이 돗자리 야식을 즐긴다. 아마 이들은 새로운 것, 낯선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모험심, 호기심 강한 외국인들이리라. 

 

 

 

사탕수수를 깎아 그 자리에서 바로 즙을 짜주는 주스 가게에서는 콩, 호박 등으로 만든 주스도 함께 판매한다.

 

사탕수수 주스는 한 잔에 1,000 riel(미화로 약 25센트), 콩/호박 주스는 미화 1달러. (2012-2013년 기준)

 

 

 

 

 

파파야 샐러드, 스프링롤, 각종 튀김들.

 

 

 

 

다양한 굵기의 누들.

 

 

 

 

고추, 오크라, 컬리플라워 등의 채소에 다진 고기를 채우거나 씌운 형태의 음식들.

 

 

 

 

닭발 등의 오돌토돌한 뼈 꼬치.

 

 

 

 

라이스 페이퍼에 쌀국수 면, 햄, 상추 등을 넣고 말아낸 음식.

 

 

 

 

튀긴 음식들.

 

 

 

 

다양한 색, 다양한 굵기, 다양한 길이의 면들.

 

 

 

 

새우튀김도 있는데, 내가 맛본 새우튀김은 진짜 새우가 아닌 맛살 같은 가공품이었다.

 

 

 

 

 

어묵 종류가 참 많은 캄보디아.

 

 

 

 

나중에 dk 보여주려고 찍어두었다.

 

앵그리버드 어묵~

 

 

 

 

캄보디아 사람들은 이 충분히 기름져 보이는 음식을 또 한 번 튀겨 고수 등의 향신 채, 오이 등의 샐러드와 함께 달짝지근한 소스에 찍어 먹는다.

 

 

 

 

음식 파는 곳에는 음식을 만드는 주인과 손님들이 음식을 바구니에 담고 계산하는 것을 돕는 알바생 같은 사람들이 있다.

 

내 생각엔 알바생들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주인의 아들, 딸들이거나 친인척 같다.

 

Someday on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