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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Morning Tea : 아마드 티의 다즐링 티 | AHMAD TEA - Darjeeling Tea

 


아마드의 다질링 티가 이렇게 맛있었던가? 티백 차인데도 훌륭한 맛이다!

차를 우리면 차 향은 그리 강하지 않는데 한 모금 머물면 특유의 쌉싸래한 찻잎 향이 입 안 가득 퍼지고, 그리 강하지 않은 딱 적당한 쌉쌀함과 달콤함이 우러나오다가 목넘김은 굉장히 부드럽다. 차가 조금 식었을 때는 또 맛이 달라지는데 끝맛에서 강한 쌉쌀함이 느껴지면서 드라이하게 마무리.

스리랑카 실론티를 줄창 마시다가 인도 다즐링 차를 마시니 아, 역시 이 맛이야ㅠ.ㅜ 나는 실론티보다는 다즐링 스타일인가보다😂 강한 캐릭터, 하지만 그 안에 수많은 섬세함이 들어있는 매력덩어리.

 

 


다즐링 차 한 잔과 함께 티백 포장지에 프린트된 런던의 풍경을 보며, 식민지 인도를 통해 차를 상품화시킨 영국인들의 생각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읽어본다.


11 February 2018

 


 

Tea Information : 아마드 티 - 다즐링 티 | Ahmad Tea - Darjeeling Tea 

 

(읽고서 개인이 이해한대로 요약해본 내용)

 

인도의 마하바라타 산맥(Mahabharata Mountain Range)에 자리잡은 다르질링(Darjeeling)에서 수확한 차를 이용하여 Ahmad Tea의 Darjeeling Tea가 만들어진다.

 

아마드의 티 마스터는 각기 다른 계절의 다르질링 차를 블렌딩하는데, 주로 첫 번째 수확되는 퍼스트 플러쉬(First Flush)와 이른 여름에 수확하는 세컨드 플러쉬(Second Flush)를 블렌딩하여 만드는 것 같다.

 

다즐링 차는 더러 우유와 섞어 밀크티로 마시기도 하지만, 브랜드에서는 스트레이트(우유 없이)로 마시기를 권장하고 있다.

 

2018년에 이 다즐링 차로 Great Taste Award를 수상했다고 한다. 

 

안그래도 차 패키지 속 런던 풍경을 유심히 바라보게도 되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아마드 티 브랜드가 설명을 해놓았다. 회화 작품은 William Marlow(윌리엄 말로)의 1788년작으로 "Blackfriars Bridge and St Paul's Cathedral"이다. 이는 영국을 다른 세계와 연결하는 강인 런던 중부와 템스 강을 보여주며, 그것이 자신들의 다즐링을 멋지게 요약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