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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LUR Tea(베질루르 티)의 Raspberry&Rosehip Tea(라즈베리&로즈힙 티)

 

결국 다시 과일 홍차 한 잔.

 

홍차 중독인가🤔 내 피의 절반은 아마 카페인일거야😅

인도 벵갈루루 25도 날씨에도 추위를 느끼니까 따뜻한 것을 자꾸 마시고 싶은 생존본능 때문에 차를 마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베질루르의 라즈베리&로즈힙 티

 

BASILUR(베질루르)의 Raspberry&Rosehip Tea(라즈베리&로즈힙 티).

 

 

 


BASILUR(베질루르)는 스리랑카의 차에 러시아 사람의 디자인이 합해진 브랜드라고 한다.

 

 

 


사실 과일 홍차보다는 클래식 차를 즐기기에 이 브랜드의 과일차를 구입할 생각이 전혀 없었으나, 책 같은 디자인으로 상품화 한 Tea Book(티북) 시리즈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이 브랜드의 과일차를 마시면 다른 브랜드들의 것은 못 마실 정도로 맛있다는 말에 선심 쓰듯(?) ㅎㅎ 그냥 하나 구입했다.

 

 

 

 

Basilur(베질루르)는 이렇게 Tea Book(티북)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각각의 티북은 스리랑카의 유산과 관련 있는 스토리들을 묘사하고 있다고 한다. 책을 열면 어떤 내용(차(Tea)가 들어있을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그 차를 마실 때에는 책 안의 내용물을 마시는 일련의 동작을 통해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유발한다. 좋은 비즈니스 프로모션 같다.

 

 

 


오늘은 무얼 제일 처음 마셔볼까 하다가 4가지 과일홍차 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로즈힙 꽃이 그려진 Raspberry & Rosehip 차로 결정!

그러나 화려한 패키지에 비해 티백은 그냥 아주 기본적인 립톤 티백이어서 다소 실망.

그러나 베리의 맛과 로즈(..?)의 향이 입 안 가득히 풍기는 차의 맛은 합격점! 보통 과일 홍차는 뜨겁게 우려먹기보다는 냉침이 훨씬 수렴성도 덜하고 속에도 덜 자극적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 차는 뜨거운 온도에서도 그 마일드함과 향, 맛을 유지하고 있어서 아주아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차가 되겠다. 식은 후에 마시니 크리미함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부드러움이 입 안을 감싸고 과일향이 더욱 그윽하게 다가온다.

 

냉침을 하여 시럽과 얼음을 넣고 민트 하나 띄워 아이스 티로 마셔도 손색 없을 티. 집에 손님이 오시면 그렇게 한번 만들어 드려야겠다💕

 

 

 

 

위의 틴은 Raspberry&Rosehip Tea의 loose tea 버전이다.

 

 

 

 

화려한 디자인의 틴케이스와 그 안에 들어있는 지퍼백의 디자인 모두 인상적이다.

 

 

 

차의 구성 성분이 궁금하여 살펴보니 티백보다 훨씬 굵직굵직한 과일 조각과 형형색색의 예쁜 꽃잎들이 블렌딩되어 있다.

 

 

 


글쎄, 워낙 다른 브랜드들에도 훌륭한 과일차들이 많아서 과연 이 BASILUR 차가 과일 홍차에서 독보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또한 좋은 하나의 경험이 되고 있다. 베질루르 티는 디자인 하나는 눈길이 가도록 끝내주게 잘 만든 것 같다.

22 Feb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