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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를 종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공중비상사태가 끝나는 5월 11일을 기점으로 시행 종료됩니다. 따라서 5월 12일부터는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미국 입국 시 해외 입국자에 대한 COVID-19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 사항 종료 - 미국 백악관 발표(홈페이지 확인)

 

미국 여행 공항


이번 조치는 미국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진하고자 시행한 마지막 강제 조처 중 하나를 폐지한 것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일상적인 풍토병으로 다루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성명에서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한 결과, 약 2억8000만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으며, 백신 접종의 결과로 수백만 명의 생명이 구해졌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작년 US 오픈에서 백신 접종 거부로 출전하지 못했던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미국을 드나들 수 있게 됩니다.

미국 정부가 이번 조치를 통해 외국인 입국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백신 접종 촉진에 힘쓴 결과에 대한 성과를 알리면서,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사회와 건강한 미래를 꿈꾸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