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가족 유럽 여행 Day 1] 2007년 1월 20일 토요일. 처음으로 가족과 해외 여행을 가는 날이다. 공항으로 떠나기 위해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지만 피곤함도 느껴지지 않았고 여행 생각에 내 머리 속은 온통 즐거운 상상으로 가득했다. 공항 리무진을 타고 이중으로 만들어진 다리 위를 지나며 떠오르는 아름다운 여명을 보았다. 공항에 가까워질수록 비행기들의 착륙 모습이 보였고 내 마음은 더더욱 흥분되어 갔다. 오전 9시 50분쯤 우리는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Charles de Gaulle Airport)으로 가기 위해 Air France, Boeing 777-200ER을 탔다. 처음으로 가까이 본 프랑스인 남자 스튜어디스가 인상적이었다. 비행기는 계속 이륙이 지연되다가 비행기 탄지 ..
[2007 가족 유럽 여행 (공식) 프롤로그] 2007년 1월, 처음으로 가족 모두가 해외 여행을 떠났다. 가족을 단합과 새로운 경험을 위해 서 우리는 가족 중 아무도 가 보지 않은 유럽의 3개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가기로 결정했다. 여행 날짜가 다가올수록 챙겨야 할 것도, 준비해야 할 것도 너무나 많았다. 유럽의 역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가려고 '먼 나라 이웃 나라' 라는 책을 오래간만에 펼쳐 보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에 대해 너무나 들뜬 나머지 공부하는 내용들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드디어 출국 날짜가 다가왔고 우리는 부푼 가슴을 안고 유럽으로 떠났다. 그러나 유럽에 막상 가 보니 우리의 준비는 그다지 철저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여행은 언제나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특히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오는 5월은 해외 여행을 계획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5월에 가기 좋은 해외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일본 - 벚꽃 축제를 즐기는 나홀로 여행 일본은 봄이 지나가는 5월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벚꽃은 일본에서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져 많은 사람들이 그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벚꽃 축제를 즐기기도 합니다. 일본에는 많은 벚꽃 축제가 있지만, 특히 후쿠오카의 마이즈루공원, 도쿄의 우에노공원, 오사카의 카와치산성, 후지산 등이 유명합니다. 벚꽃 축제를 즐기면서 일본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도 즐길 수 있는데, 일본의 전통 문화인 차 문화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나홀로 여..
미국 정부가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를 종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공중비상사태가 끝나는 5월 11일을 기점으로 시행 종료됩니다. 따라서 5월 12일부터는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미국 입국 시 해외 입국자에 대한 COVID-19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 사항 종료 - 미국 백악관 발표(홈페이지 확인) 이번 조치는 미국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진하고자 시행한 마지막 강제 조처 중 하나를 폐지한 것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일상적인 풍토병으로 다루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성명에서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한 결과, 약 2억..
여름 해외여행으로 캐나다를 추천하는이유 캐나다는 넓은 지역과 다양한 자연 경관으로 여름에도 다양한 여행지를 즐길 수 있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 등으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안락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밴프 국립공원,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 지역, 위대한 호수 등에서 하이킹, 캠핑, 자전거 타기, 수상 스포츠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는 인기 있는 여름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여름에 여행하기 좋은 캐나다의 주요 도시 및 방문지를 소개합니다. 밴쿠버(Vancouver) 캐나다 서쪽에 위치한 밴쿠버는 맑은 공기와 바다, 산, 숲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더욱이, 밴쿠버 근처에는 밴프(Banff)나 웨슬러(Westler)..
태국 타이항공(Thai Airways) 이용 후기 2008년 인도를 방문할 때 처음 타이 항공을 이용했었다. 그리고서는 아마 그 이후로 첫 타이항공 비행 경험을 했다(2008~2023년 사이에 타이항공을 이용했는지 여부가 가물가물함). 이번 비행은 인천-방콕-벵갈루루 일정이었다. 2023년 1월의 어느 금요일날 비행을 했는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태국인들 아니면 인도인들(한국말을 잘 하는), 또는 비즈니스를 하러 오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소수였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태국 사람 몇몇이 갓난아기를 안고 비행한다는 것이었는데 나중에 남자친구와 이 이야기를 해보니 혹시 원정출산 아니겠냐는 이야기를 해서 상당히 그럴듯 했다. 그도 그렇지만 좀 놀랐던 것은 태국인들도, 인도인들도 그들 복장이..
어쩌다보니 인도 여행 에필로그부터 쓰는 글 음..... 흠..... 뭐라고부터 글을 써야 할지....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ㅎㅎㅎ랑 ㅋㅋㅋ는 글에 정말 쓰고 싶지 않은데, 이런 표현들 외에는 또 마땅히 생각이 안 나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ㅎ ㅋㅋㅋ ㅠㅠㅠ 오래간만에 지금, 오늘 현실의 글을 쓴다. 태국 방콕 공항에서 비행기 환승 기다리는 중 - 아직 8시간 남음 짠!! 이라고 해야 돼, 뭐라고 해야 돼 이거 ㅎㅎ ㅋㅋ ㅠㅠ 오래간만에 '현실, 지금, NOW'의 글을 쓰고 있는 것에 대한 감격.. 그간의 어려웠던 일들... 감사함.. 기쁨... 행복... 모든 감정들이 교차되어 웃고 울고 웃고 울고 웃고 울고 싶은 심정이다. 아무튼 지금은 태국 방콕 공항에 와 있다. 인도 벵갈루루(Beng..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Good Morning, Dubai! 고도의 기술로 발전된 곳이지만 사막의 황량함만큼이나 황폐해보이기 짝이 없었던 두바이가 새롭게 다가왔던 시간. 이번에 보게된 것은 사람들이었다. 정말 다양한 국적,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한 데 모여있는 이곳. 또한 성공을 꿈꾸며 이곳에 많이 와있는 인도인들. 일정 하나하나마다, 이동할 때마다 꼭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 장소와 사람들에 대해서 조금은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 두바이를 떠나 아부다비(Abu Dhabi)로 향하는 길.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번 살아보고도 싶을만큼 마음에 드는 도시 두바이였다. 두바이에서 사막 투어를 아직 못해봤는데 다음번엔 남자친구와 함께 사막에 가봐야겠다..
두바이 낙타 사막의 중요한 이동수단인 낙타. 낙타 네가 고생이 많다😢 입도 다 꽁꽁 묶어놓고 불쌍해... 짐들도 다 후두둑 떨어지기 일보 직전😅 아랍 남성 패션 볼펜 너무 귀여워~~😍 각기 다른 아랍 남자들의 Arabic head scarf(아랍 헤드 스카프). 사실 두바이 공항 입국 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이국적인 부분은 다름 아닌 흰 색 토브를 입고 헤드 스카프를 한 Immigration officer들이 심사국에 앉아있는 모습인데 그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입국 심사 받을 때 괜시리 두근두근😆 찍어놓은 사진을 자세히 보니 흰 스카프를 한 남자들이랑 빨간색 체크 무늬 스카프를 쓴 남자들의 수염 스타일도 다르다. 인도에서도 수염 스타일에 따라 힌두인지 무슬림인지 구분이 가능한데 아랍권 내에서도 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여행 중 접한 소식 - 인도 케랄라의 심각한 홍수 인도 남부 케랄라 Kerala 주의 심각한 홍수로 적색 경보가 내려졌다. 지난 8일부터 열흘 넘게 폭우가 쏟아진 인도 남서부 Kerala(케랄라) 주가 100년만의 대홍수로 피해가 심각.... 올해 인도가 별로 덥지 않고 비가 많이 내린다 싶었는데 예년의 몬순에 비해 약 3.5배 가량 비가 더 많이 내렸다고 한다. UAE의 Abu Dhabi(아부다비) 정부가 인도의 Kerala 주와 깊은 관계가 있는지, 더욱이 다가오는 이번주 Eid al-Adha(이드 알 아드하)라는 이슬람 명절을 앞두고 더욱 뜻깊은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내밀고 있다. 위 사진은 아랍에미리트의 부통령이자 총리인 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중동 느낌 물씬 풍기는 호텔 로비 중동 느낌 물씬 풍기는 호텔 로비.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호텔 체인들은 localization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보다도 이번에는 두바이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호텔을 선택했다. 호텔 체크인에서부터 만나는 매니저, bellboy, house keeper 그리고 레스토랑, pool, gym 등등을 쭈욱둘러보며 이곳의 호텔 서비스 수준을 경험하는데 이곳은 좋은 호텔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사람을 잘 뽑아서그런지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너무 좋고 친절하다. UAE 아랍에미리트 국민들이 5 million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두바이 대부분의 시설들은 거의 외국인 노동자들에 의해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많은 외국인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 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 여행 다섯째 날 대중교통 여성 전용 좌석 - 여성 전용 피트니스 UAE 아랍에미리트는 이슬람 국가라서 그런지 버스나 메트로에 꼭 여성 전용 칸과 자리가 있다. 특히 메트로는 여성만 탑승할 수 있는 전용 객차칸이 따로 있어 더더욱 좋다. 보호받는 느낌에 굉장히 편안하게 느껴진다. Feel SAFE!! 호텔 gym도 ladies / gents 로 각각 분리되어 있다. 물론 ladies gym의 트레이너도 여성 트레이너다. 이또한 이슬람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아무튼 그 덕분에 여성에게 너무나 편한 곳 두바이! 아참, hotel pool에서 여성의 수영복 차림은 몸의 일부만 걸치는 비키니는 안되고 full cover swimming suit를 입거나 많이 가려지는 수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