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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mann Frères(다만 프레르)의 TOUAREG(투아렉)

 

다만 프레르의 투아렉

 

 

Green Tea 녹차 베이스 자잘한 민트 잎들이 블렌딩  차(Mint Green Tea(민트 그린티)).

 

일단 동글동글 말린 양질의 좋은 찻잎이 들어있어서 마음에 든다.

 

사실 민트 차를 정말  좋아하기에    만난  차의  인상이 그리좋진 않았었다.

 

하지만 속이 편치 않으니 자연스럽게 허브 계열에 손이 가서(생존 본능인가) 다시 도전. 더욱이 민트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허브라고 하니까.

 

차를 우리니  녹차 잎들은 아래로 가라앉고 자잘하고 가벼운 민트잎들은 위로 둥실 떠오른다.  모양이  예쁘다.

 

Ingredients : green tea, mint leaves (24,6%), peppermint leaves (4,9%), natural mint aroma

 

민트 잎만 넣은 것이 아니라 페퍼민트 잎도 들어가고, 민트 향까지 첨가했다.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차가 맛있게 느껴지고 반갑다. 민트 녹차를 마시니 속이 조금은 가라앉고 개운해지는  같다. 이전에는 민트 향이  강하게 느껴졌었는데, 녹차의 깊고 그윽한 맛이 민트의 강한 향을 부드럽게 감싸안는 느낌이다. 달콤하고 맛있다.

 

TOUAREG(투아렉). 왠지 아프리카를 연상시키는 이름이었는데, 찾아보니 북아프리카의 용맹한 부족 이름이라고 한다. 민트 녹차와 용맹한 부족의 연관성이  느껴지진 않지만, 식후 속을 살살  달래주는 좋은   잔이었다.

 

27 Feburary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