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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Clair's Tea(세인트 클레어 티)의 Desert Rose Tea(데저트 로즈 티)

 

세인트 클레어 티의 데저트 로즈 티

 

장미잎이 블렌딩되어 있는 굵직한 찻잎인데, Pekoe(페코)라고 한다.

 

그리고, Brahms(브람스)의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피아노 협주곡 1번) 감상.

 

 

https://youtu.be/_hdGzwpt4Qo

 

 

Hélène Grimaud(엘렌 그리모)의 연주로 듣고 있는데 1악장은 솔직히 정말 내 스타일은 아니다😅 음악이 쭉쭉쭉 나간다기보다는 자꾸 쳐지는 느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 곡이 그녀에겐 좀 버겁다는 느낌인데 유럽 사람들은 극찬을 하네.. 분명 뭔가 감상 포인트가 다른 것 같다. (이때는 이런 생각을 했었으나, 후에 이 엘렌 그리모가 연주하는 브람스 협주곡 1번 1악장이 정말 명연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2악장은 진짜진짜진짜 좋다. 브람스😢

3악장에선 다시 에너지를 내는 엘렌 그리모~ 3악장까지 쭉 달려오느라 1악장에서 에너지를 아꼈나 싶기도 하다. 소리가 정말 좋다. 1악장에서 그녀의 연주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바뀔 정도이다. 역시.. 음악은 전악장을 다 들어보면서 전체적인 관점에서 감상을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도 마찬가지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3악장까지 다 듣고는 엘렌 그리모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도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아름답다 브람스😍 어휴, 3악장까지 마쳤는데 꼭 내가 같이 연주한 느낌이네.

 

 


음~😌 그나저나 세인트 클레어의 말린 장미 잎이 실제로 들어 있는 사막 장미 차. 향긋향긋~ 맛있다🌹


15 March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