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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4번 | Ludwig van Beethoven Piano Sonata N.4 in E flat Major Op.7

 

폴 루이스 베토벤 소나타 앨범 3

 

 

2011 슈베르트 내한공연을   완전히  빠지게  피아니스트 Paul Lewis😍 직접 만난 피아니스트로는 내게는 No.1 피아니스트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굉장히 아카데믹하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그의 연주에반해서 이름만 들어도 설레인다.

 

Alfred Brendel 수제자인 그가 연주하는 Beethoven sonata 작품들은 들어봐야지 싶었으면서도 워낙그의 슈베르트 연주가 강렬했기에  여운을 깨고싶지 않아 그간 자제해오다가 오늘 기회가 되어서 들어보게 되었다.

 

Ludwig van Beethoven - Piano Sonata No.4 in E-flat Major, Op.7

 

사실 다른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2악장은  집중이 되지 않는데 Paul Lewis 것만은 집중해서 주의깊게 들어보게 된다.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고 음악을 깊게 연구했구나 티가 팍팍 난다.  역시 그런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Paul Lewis 학구적인 , 그럼에도 세련되고 영롱하게 빛나는 그의 음색과 음악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그냥  'smart' 하다는 것과 투명함  자체이다. 사실 베토벤 연주라고 하면 투명한 느낌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그의 슈베르트 연주가 워낙 강렬하여 베토벤을 들으면서도 슈베르트의 느낌이 오버랩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Op.7 베토벤의 초창기 곡이므로이러한 느낌의 연주 또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베토벤의 피아노 음악만큼은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인데  Op.7 2악장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단순한  같지만 굉장히 사운드 내는 것이 어려운 악장. Paul Lewis 음악을 따라가면서  역시 상상 연습/연주해보게 되고 공부하던 시절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피아노는 그냥 평생 공부하면서 살아야겠다💕 그렇게도 힘들던 피아노, 이제는 너무 행복하고 좋다💗 음악 듣다가  시간을  훌쩍 넘겼는데 그래도 좋다! 음악은 나의 !😊🌸

 

22 Sep 2018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4번 - 폴 루이스(Paul Lewis) 연주

 

1악장 Allegro molto e con brio

https://youtu.be/_WwLgSls0CQ

 

 

2악장 Largo con gran espressione

https://youtu.be/CS_EIAWGaYI

 

 

3악장 Allegro

https://youtu.be/GbiQMZiWedk

 

 

4악장 Rondo : Poco allegretto e grazioso

https://youtu.be/2eI8INwIL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