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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 머레이 페라이어 연주 Murraya Perahia | Felix Mendelssohn Piano Concerto No.1
Olivia올리비아 2022. 7. 27. 14:01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 머레이 페라이어(Murraya Perahia) 연주
Felix Mendelssohn Piano Concerto No.1 in g minor Op.25
Murray Perahia(머레이 페라이어)가 연주하는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 Felix Mendelssohn Piano Concerto No.1 in g minor Op.25
일단 피아니스트 Murray Perahia의 엄청난 스피드에 1악장 1주제 듣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원래 이런 피아니스트였나 싶을 정도로 새로웠다. Perahia 특유의 middle tone 컬러와 high tone에서의 소리 컬러의 차이점을 듣는 것도 재밌었다.
그리고 제일 놀라웠던 점은 1악장에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계속 교차해서 빰 빰 나가는데 베이스 빵! 울려주는 중후한 톤의 ASMF(Academy of St.Martin in the Fields,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의 연주였다. 베이스가 강한 스피커로들어서 오늘따라 더 강렬하게 들리나 싶기도 하였는데 스피커 컨디션이 문제 아니라 원래 그렇게 의도하여곡을 연주한 것 같다. 역시 Neville Marriner(네빌 마리너)와 ASMF 연주는 정말 믿고 듣는 연주 + 감동의 연속. 확실하게 빵! 울려주니까 얼마나 좋아😆
멘델스존의 이 곡은 고등학생 때 Robert Schumann a minor concerto(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와 더불어 지겹도록 연주해보고 또 연주해봤던 곡인데(오케스트라 파트까지 ㅎㅎ) 사실 슈만과 멘델스존 특유의 뭔가의 정서가 있는데 그게 나랑 좀 안 맞는 느낌이라 좋아하진 않았었다. 뭔가 나올까 나올까 더 나올까 싶다가 방향을 확 틀어버리는데 그게 뭔가 좀 일차원적이고 단순한 느낌이랄까..? 그런 것 때문에 좀 매력을 못 느꼈었는데 오늘 오래간만에 들으니 손가락이 머리속에서 절로 따라다닐 정도로 너무너무 재밌다. 음악에 대한 호불호가 엄청 강했던 학창 시절인데 지금은 이렇게나 유해졌다니 나도 내가 참 신기😆😂 1악장은 우스갯소리로 하자면 scale 연습하는 곡(?)이라고 해도 무방한데(?) 학생들 이곡으로 연습시켜도 괜찮겠다 싶기도 하고~ 아무튼 좋은 연주 오래간만에 잘 들었다.
22 Sep 2018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 Felix Mendelssohn Piano Concerto No.1 in g minor Op.25
피아노 : 머레이 페라이어 (Murray Perahia)
지휘 : 네빌 마리너 (Neville Marriner)
오케스트라 : 아카데미 오즈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Academy of St.Martin in the Fields)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 Molto allegro con fuoco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3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