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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아 네이처 - 시나몬 판단 티 | Bodia Nature - Cinnamon and Pandanas Tea
Olivia올리비아 2022. 1. 8. 16:57보디아 네이처(Bodia Nature) - 시나몬 판단 티(Cinnamon&Pandanas Tea)
캄보디아에 처음 왔을 때, 식당에 갈 때마다 경험한 것은 식전에 꼭 차(茶) 한 잔씩을 제공받는 것이었다.
차는 보통 자스민 차(Jasmine tea)나 판단 차(Pandan tea)를 내오는데, 자스민 차는 워낙 대중적이어서 이전에 경험을 많이 해봤지만 판단 차는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맛보게 된 것으로 그 맛은 구수한 보리차 같기도 하고 쟈스민 차 같기도 하고 약간은 알쏭달쏭하지만 자꾸만 끌리는 매력적인 맛이랄까.
그러다가 어느 날 선물 받게 된 차(茶)들.
이것은 Bodia Nature에서 판매하는, Safflower tea(샆플라워 티;새플라워 티;잇꽃 차;홍화 차)와 Cinnamon & Pandanas tea(계피&판단 차). 가격은 각각 약 5 USD.
(Bodia Nature(보디아 네이쳐) : Bodia Spa(보디아 스파)에서 운영. 100% 천연재료로 만드는 화장품, 차 등 자연주의 제품을 파는 가게.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만큼 가격이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한국의 지나치게 비싼 자연주의 제품 가게들보다는 저렴한 가격대.)
그 중 먼저 Cinnamon & Pandanas tea(계피&판단 차) 에 대하여 기록해 본다.
계피와 판단 잎의 궁합이 좋은지 Bodia Nature에서는 이 둘을 섞은 차를 판매하고 있다.
위 사진은 낮에 찍은 판단 잎. 아래 사진은 밤에 찍은 판단 잎.
나는 개인적으로 계피를 좋아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Bodia Nature에서 판매하는 이 차에는 아주아주 작은 계피 조각 부스러기들이 들어 있을 뿐;;; 의도적으로 이렇게 믹싱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계피를 좋아하는 나로선 성이 차지 않아 집에 있는 계피를 한 스틱씩 넣고 같이 끓여 먹는다.
(시나몬 스틱은 Paragon(파라곤) 백화점에서 구입. 이곳엔 인도인 및 중동 지방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지 각종 향신 열매, 향신 가루들이 많이 있다. 아주 마음에 드는 슈퍼! 질이 아주 좋진 않아 보이지만 보통의 시장에선 향신료를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파라곤에 가면 좋다.)
집에 있는 주전자는 한 400~500ml 정도 용량인데, Cinnamon & Pandanas tea를 2 Table spoon 넣고 계피는 한 스틱 넣으면 내 기호에 딱 맞는 차가 완성! 따뜻할 때 마시는 계피 & 판단 차. 계피가 판단 잎의 향을 더더욱 잘 살려주는 듯하다.
뜨거운 차로만 즐기다가 판단 티를 일상적으로 물 대신 마시면 참 좋겠다 싶어서 밤에 한 솥 가득 한소끔 끓여놓고 잠든 적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은 판단 차를 마셔보니 이것은 정말 깜짝 놀랄만한 맛..!! 맛이 설탕 넣은 듯 정말 단 것이었다..!! ⊙ o ⊙ !! 한소끔 끓여 식힌 판단 차를 냉장 보관하면 더더욱 맛있어진다.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아도 참 맛있는.. 참 놀라운 자연을 경험!!
12 Dec 2012
판단 잎(Pandan leaf)
동남아시아 음식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신비한 풍미 가운데 하나인, 이 꽃향기 그윽한 잎은 그 맛과 향이 너무나 은근하여 혹자는 ‘은밀하다’고까지 할 정도이다. 판단(Pandanus amaryllifolius)은 그 향긋한 잎을 얻기 위해 태국에서 뉴기니에 이르기까지 널리 재배된다. 중앙의 줄기에서 뻗어 나오는 칼날 모양의 잎은 길이가 60센티미터에 이르는 것도 있으며, 사철 딸 수 있다. 신선한 잎은 짓이기거나 찢거나 심지어 매듭으로 묶어서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 뭉근하게 끓여 그 독특한 맛을 우려낸다. 싱싱한 잎을 구할 수 없는 곳에서는 냉동시키거나 살짝 데치거나, 물에 우려내거나, 아니면 페이스트 형태로 팔기도 한다.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음식에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판단은 보통 쌀 요리에 곁들이며, 종종 코코넛과 함께 요리하기도 한다. 아이스크림과 칵테일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전적인 판단 케이크―잎을 우려낸 녹색이다―에 이르기까지 달콤한 음식에도 그 향을 더해준다. 닭고기나 생선과도 잘 어울리는데, 이 지역의 보글보글한 스튜에 넣고 우려내거나 쌈으로 먹어 고기에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
판단은 부드러운 재스민과 바닐라의 중간쯤인 꽃향기를 지니고 있다. 주로 쌈용으로 팔리는 얼린 잎에는 그러나 그 풍미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한 번도 직접 보진 못했고 Googling을 통해 판단 잎을 처음 봤다.
원에학적으로는 screwpine(열대산(産)의 판다누스속(屬) Pandanus 나무의 총칭) 이라고도 한다.
판단 잎은 말려서 바구니 등을 짜는 데에 사용하기도 하고, 음식을 만들 때에도 쓰. 인다. 바나나 잎처럼 음식을 싸서 찌는 데에 쓰이기도 하고,
판단 에센스는 케이크나 빵 등을 만들 때에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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