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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드크비스트 - 발트해의 진주 | Nordqvist - The Pearl Of The Baltic Sea | 바닐라와 베리의 조합이 조화로운 핀란드 홍차

 

Nordqvist - The Pearl Of The Baltic Sea ; Helsinki tee

 

 

차를 개봉할 때부터 향이 정말 좋았는데 가지고 있는 노르드크비스트의 세 종류 차 중 이 향이 제일 진하다.

 

개인적으로 보라색 cornflower petal이 들어있으면 보기만 해도 참 기분이 좋아진다. 아직 찻잎을 보면 뭐가 뭔지 잘 알지 못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향긋해서 참 좋았다^^

 

 

 

 

 

3g / 300ml / 3분 정도 우렸는데 차 거름망이 뚫려서 찻잎이 탈출했다^^;; 

 

부드러운 단맛으로 들어와서 목이 칼칼?하게 느껴지는 홍차 특유의 텁텁함으로 마무리되는 맛이었다. 신기한건 10분 이상 우려도 차의 부드러운 단맛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정말 마지막까지 잘 마셨다. 

 

어떤 가향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TWG tea의 Vanilla bourbon이 살짝쿵 생각나기도 하는 차였다. 사실 차 마시기 전 이 차에 대해 폭풍 검색을 해보았지만, 안타깝게도 Nordqvist 웹사이트에 이 차에 대한 설명만 빠져있었다 ㅠㅠ 다른 분들이 혹시 올리신 것도 있을까 찾아봤지만 어떤 재료들이 섞인 차인지 정확히 알 수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오히려 정보를 모르고 순수하게 접하게 된 차의 맛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2022년 기준으로는 Nordqvist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차에 대한 성분 정보가 자세히 표기되어 있다. 위에서 내가 타 홍차 브랜드의 'vanilla bourbon'이 생각나기도 하는 차라고 했는데, 성분에 정확하게 vanilla가 표시되어 있다.)

 

차를 다 마시고 찻잎을 살펴보니, 건엽일 때는 뭔지 잘 몰랐던 무슨 동글동글한 것이 있어서 만져보니 으깨졌다. 보라색 베리 종류 같았다.(Bluberry&Strawberry bits) 북유럽이 베리로 유명하다더니 차에도 베리를 넣은 것이었다.

 

그런데 이 차의 이름이 왜 The Pearl Of The Baltic Sea(발트해의 진주)일까?혹시 베리(berry)를 두고 진주라고 표현한 것일까? 왠지 차 이름을 만든 배경이 있을 것 같아서 궁금증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핀란드라는 나라를 여행해 본 후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게 될까? 문득 핀란드라는 나라에 대해서 궁금해진다.

 

7 Oct 2017

 


 

TEA INFORMATION : 노르드크비스트 - 발트해의 진주 | NORDQVIST - The Pearl of the Baltc Sea

*reference : Nordqvist 

 

 

Tea type : Black Tea

 

Ingredients : Black tea, Cornflower petals, Blueberry&Strawberry bits, Vanilla, blueberry muffin&lemon flavour

 

Sold in : Loose Leaf

 

Caffeine : High

 

From Nordqvist : Fresh sea breeze, morning markets and dew scent, atmospheric black tea honouring the spirit, culture and history of our dear capital city.

 


 

브랜드 정보 : NORDQVIST - 노르드크비스트

 

 

Nordqvist Tea House는 1979년 창업, 핀란드에서 처음으로 홍차에 향을 가미한 컨셉을 도입한 브랜드로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해 있다.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한국에는 Moomin Tea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