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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쉬 티 - 화이트 피오니 티 | Rishi - White Peony Tea | 실버 니들과는 또 다른 풍미의 매력적인 백차 - 백모단

 

Rishi - White Peony (리쉬 - 화이트 피오니)

Rishi Tea(리쉬 티)의 White Peony(화이트 피어니).


어제 오래간만에 고기 좀 먹었다고 역시나 속이 별로 편치 않고 식욕도 없어져서 백차를 마시기로 했다.

솜털 난 silver needle(실버 니들)과 그보다 더 자란 찻잎들이 섞여있는 형태의 차, Bai Mu Dan(백모단)

 

(모두 같은 말. Bai Mu Dan(바이 무 단)=백모단=White Peony(화이트 피오니))

 

 

 

 

찻잎을 꺼내 사진을 찍다보니 피식 웃음이 났다. 얼핏 보면 낙엽잎 같이 보이는 이 마른 잎사귀들이 대체 뭐라고 몸값이 이렇거나 높은건지.

 

 

 


차를 갓 우렸을 때는 쨍!한 강력한 향에, 이거 고카페인 차 아닌가 괜히 우렸나 움찔했지만, 곧 다가오는 차 특유의 깊은 맛에 반했다. 오래간만에 마시니 다가오는 맛들과 풍미, 그 감동이 새롭다.

온전한 Silver needle의 맛과는 또 다른 풍미. 약간의 powdery한 느낌으로 마무리되면서 특유의 잔향을 남기는데 언어로는 표현 불가이다.

 

 

 

사진 출처 : Rishi Tea


이 차를 마시니 아침에 마신 Mlesna의 티백 차는 참 시시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깊고 풍부하다. 이제 믈레즈나의 티백 차는 못 마시겠다. 미안하지만 믈레즈나 이제 재미 없어😂

두 티팟을 비우니 속이 편해지면서 이제서야 뭘 좀 먹을 수 있겠다 싶다.

속을 편안하게 해준 미국의 유기농 백차. rishi의 백차들 사랑한다💕

26 February 2018

 

 

 

Rishi Tea - White Peony / 리쉬 티 - 화이트 피오니 

 

 

Bai Mu Dan(바이 무 단=백모단)이라는 전통적인 이름으로도 알려진 White Peony Tea(화이트 피오니 티)는 은빛 솜털이 달린 새싹과 그보다 조금 더 자란 어린 찻잎을 블렌딩하여 만드는 백차이다.

 

(Peony(피오니=모란)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 화이트 피오니 차를 우릴 때 잎이 펼쳐지는 모습이 꼭 모란이 꽃 피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Rishi Tea의 White Peony는 수세기 전 백차의 원래 발상지인 푸젠성(Fujian Province)의 정허 마을(Zhenghe town)에서 왔다. 

 

"Budsets"라고 하여 하나의 새싹과 두개의 어린 잎으로 이루어진 이 차는 차는 실버 니들(silver needle)보다 약간 더 깊은 바디감을 가지고 있다. 천천히 부드러운 위조 과정(withering process)을 거치는 이 차는 밝은 앰버색 수색을 띄고, 음식과 잘 어울리는 꿀 같은 점도와 순한 맛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