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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중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und Isolde)


커피도 강한 샷으로 마셨는데도 몸은 계속 자고 있는.. 도무지 몽롱하니 잠이 안 깰 땐 책 읽고 글 쓰기.

책장 정리하다가 10여 년 전에 구입했던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유럽 클래식 산책> 발견.

 

 


간만에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Und Isolde)》를 감상해볼까. 고등학생 때는 바그너 음악이 잘 이해가 안되다가 대학생이 되어서야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음악이 그렇게도 아름답게 들리기 시작했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살면 살수록 이해 불가하던 것들이 이해되어지고 그렇게 때로는 관점이 변화되고 새로워지기도 하는 것이 바로 인생 사는 맛인가보다.

원래 책은 침대에서 절대 안 읽는데 오늘은 으슬으슬 추우니까 다시 커피 한 잔과 함께 침대로ㅠㅜ 몸이 피로하니 그 좋아하는 차 만들어 마실 기운이 도무지 안 생기네. 누가 차 좀 만들어 주었으면😜

28 Oct 2017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Wagner: Tristan und Isolde – Vorspiel und Liebestod

https://youtu.be/5NvUyCdKAxM

 

Richard Wagner:  Tristan und Isolde – Vorspiel und Liebestod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지휘 :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 (Andrés Orozco-Estrada, Dirigent)

오케스트라 :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hr-Sinfonieorchester – Frankfurt Radio Symphony)

 

정말 아름다운 곡이 아닐 수 없다..!! 깊고 깊은 후기 낭만주의의 극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