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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로하스 Leo Rojas - 팬 플룻 연주 : Circle of Life (from The Lion King)

 

 


정말 좋아하는 뮤지컬 음악, <The Lion King(더 라이온 킹)>의 'Circle of Life' 을 듣다가 관련 영상에 아프리카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영상들이 떠서 이것저것 보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팬플룻 연주.

 

 

 

레오 로하스의 팬 플룻 연주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이 팬플룻 음악과 현대적 비트의 만남이 꽤 좋다💗 영상은 열정적인 무빙과ㅎㅎ 연주를 보여주는 Leo Rojas(레오 로하스)라는 에콰도르 출신 연주가인데 원래 거리 연주가였다가 2011년 영국의 <Got Talent>의 독일 버전인 <Das Supertalent> 5번째 시즌 참가자로 파이널 무대까지 올라 주목받기 시작한 아티스트라고 한다.

 

 

 

레오 로하스(Leo Rojas)가 연주하는 Circle of Life

https://youtu.be/QD4j3jF0TAk


영상이 꼭 우리나라 70년대 영상 같은 그런 감성이라고 해야할까(굳이 이 표현을 하고 싶진 않지만 달리 표현 방법을 못 찾아서), 푸릇푸릇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연주가의 artistic한 모습을 잘 담아낸 굉장히 풋풋하고 가공되지 않은 모습이라서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의 살아있는 눈빛과 바디 랭귀지! ㅎㅎ 최고다.

문득 '월드 뮤직' .. 관련 대학 교양을 들었던 생각이 나면서, 서양의 클래식 음악이나 팝은 주류의 음악으로 간주되면서 왜 동양이나 남미 등의 음악은 비주류 음악, 제3세계 음악을 총칭하는 'World Music' 범주에 들어가야만 하는 것인가에 대해 교수님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떠올랐다. 이 또한 서구의 헤게모니(Hegemony)의 한 양상 아니겠냐면서.

어쨌든, 음~ 팬플룻 멋져멋져~ 소리가 정말 예쁘다💕 레오 로하스라는 감성 충만, 필 충만 아티스트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Circle of Life로~ 스피커 터지도록 크게 틀어놓고 한 10번 쉬지 않고 계속 들으며 푹 빠져있었더니 몸에서 기운이 불끈불끈 나는 듯~ㅎㅎ 역시 음악을 들어야 산다.

19 Mar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