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여행 Dubai | 1년만에 다시 찾은 두바이

 

United Arab Emirates(아랍에미리트) - Dubai(두바이)

 

 

1년만에 다시 와봤는데 건물들이 더 올라간 모습이 놀랍다. 노동자들이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그 건축해나가는 모습만 바라봐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각종 쇼핑몰과 호텔, 놀이 동산들로, 그것도 아주 고급스럽게 만들어서 아무것도 없었던 그야말로 황무지 사막에 전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두바이. 요즘 무슬림에 대한 경계가 높아져가도 이상하게 두바이만큼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예외로 두는 듯 하다.

 

새벽 내내 선잠을 자다가 비행기가 랜딩하는지도 모르고 잠시간 깊은 잠을 잤는데 그래도 피곤하긴 피곤하여 잠시 쉴 겸 두바이 공항 터미널 3 역에서 메트로로 30여 분? 걸리는 Dubai Mall에 제일 먼저 왔다.

 

 

 

느껴지는 것은,

 

1. 여행자도 많지만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지에서 이곳에 일하러 온 노동자들이 많다는 것(인도인에게 두바이는 하나의 꿈의 도시이다.).

 

2. 이곳은 영국 런던에 비해 같은 물건 대비 물가가 1.5~2배, 많게는 5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 - 진짜 물건 가격 보고 깜짝 놀랐다. 두바이만 여행할 땐 잘 체감이 안되었었는데 런던에서 여기로 오니 두바이 물가가 완전히 사기 수준.

 

3. 두바이 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외국인 근로자, 쇼핑하는 사람들은 흰색 아랍 의복을 입은 남성들 그리고 다 똑같은 검은색으로 보이지만 분명 디테일이 다르고 드러낸 듯 안 드러낸 듯 은밀한 장식으로 한껏 치장한 아랍 특유의 온 몸을 가리는 검은 옷을 입고 한 팔에 명품 백을 걸어 부를 과시하는 아랍 여성들이 대부분.

 

24 Mar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