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백차 2017년산 | Anji Bai Cha - 안지 바이 차 - 安吉白茶

안길백차 2017년산 | Anji Bai Cha - 안지 바이 차 - 安吉白茶

 

 

오후의 차 - 방금 전 중국에서 온 안길백차(安吉白茶) 2017년산.

 

 

 

백차인데 녹차로 분류되는 차. 차 가격은 1kg에 한화 45,000원 정도.

 

찻잎 향은 훈연향은 아니지만 훈연향만큼이나 강렬한 신선함이 느껴지는 풀 내음.

 

차의 맛은 찻잎 향이랑 거의 100% 싱크로율이 일치한다.

 

뭔가 이 향내음을 언어로 표현하고 싶은데 도무지 표현할 언어를 찾지 못하겠다.

 

이 차만큼은 내 후각과 뇌에 저장해놓을수밖에는... 분명한 것은 내가 즉각적으로 매료된 향의 찬라는 것.

 

조명 때문인지 오늘따라 카메라가 도저히 찻잎의 실물 색감을 잡아내지 못해서 안타까운데 찻물만큼은 실물에 가깝게 나왔다.

 

dk가 소분해서 예쁘게 포장해두었다☺

 

 

 

 

방금 전 시음했던 안길백차(安吉白茶) 한 번 더 진하게 우려마시기.

 

 

유리잔에 넣고 말려있던 잎들이 점점 펼쳐지는 모습을 감상.

 

이야기 나누다가 한 30분이 지나버렸는데, 두 번째 우린 차는 끝맛에 진한 단맛이 느껴져서 깜짝! 더 맛있어졌잖아!

 

그래도 안길백차의 첫 번째 잔과 기본 느낌은 같다.

 

첫 맛은 무향무취

중간 맛은 찻잎 향과 같은 맛

 

여기에 좀 더 진하게 두 번째 우린 차에서는,

끝 맛에 진한 닷 맛 + 약간 쌉싸름한 맛과 함께 드라이하게 마무리.

 

dk가 올리브유 넉넉하게 두르고 구워준 칠리소스 닭 안심 요리와 함께 먹으니 궁합이 잘 맞는 느낌.

 

이로써 오늘도 한층 더욱 넓어진 차(茶) 세계.

 

18 October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