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연극 - 황금용 (Der Goldene Drache)

 

연극 황금용 공연

 

봄볕이 참 좋았던 오늘 오후 3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독일 극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Roland Schimmelpfennig)가 쓴 현대극 ‘황금용(Der Goldene Drache)’을 관람하고 왔다. (윤광진 연출)

 

 

 

 

작품은 베를린 한복판 아시안 식당 황금용 주방에서 일하는 동양인 요리사 다섯 명의 이야기를 그리며 현대 시대의 문제 의식을 무대화한 것으로 2013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베스트 3', 한국연극지 선정 '베스트 7', 김상렬연극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공연은 여러 각도로 해석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참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사실 공연이 끝난 후 바로 dk와 공연 감상평을 나눠볼까도 싶었지만 섣부른 나눔으로 공연의 여운을 깨고 싶지 않았다. (느낌 뿐일지도 모르지만 왠지 dk도 그랬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한 5시간여가 지나 감상평을 나누긴 했지만 그 역시 정리하여 올리기에는 아직 내가 이 공연의 여운을 더 지속하고 싶은 것 같다. 

 

계속 공연의 내용을 음미하면서 정리되는대로 점차 업데이트 하겠다.

 

17 May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