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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높은 성장을 이끌어낸 인도 전 대통령, A.P.J Abdul Kalam(압둘 칼람)의 타계 소식

 

 

 

인도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관여해 인도의 ‘미사일 개발의 아버지’로 불렸던 A.P.J Abdul Kalam(압둘 칼람) 전 대통령이 지난 27일 인도 북동부 메갈라야 주 실롱에서 강연 중 심부전증으로 쓰러져 향년 83세로 타계했다. 

 

칼람 전 대통령은 1931년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 태어났으며 마두라스 공과 대학에서 항공공학을 연구하고 인도 첫 국산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지휘했다.

 

1992년부터 국방연구개발기구 소장으로서 아그니, 프리트비 등 인도의 미사일 무기 개발을 추진했으며, 국방장관의 과학 기술 담당 고문 등을 맡아 1998년 핵 실험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남부 타밀나두 주 라메스와람 섬의 가난한 이슬람 어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신문을 팔다 대통령까지 된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졌다.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면서도 과학으로 국가에 공헌함으로 인도 성장의 상징이 되고 있는 그는 또한 인도의 국민적인 영웅으로 여•야당 의원의 압도적 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2002년 대통령에 당선돼 2007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이슬람 교도로서는 사상 3번째 대통령).

 

인도를 2020년에 지식 대국, 선진국으로 끌어 올린다는 내용의 국가 전략 ‘인도 2020’을 1990년 대에 발표했던 그는 현재의 인도 성장을 이끌어낸 인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YODO NEWS, 연합뉴스 참고)

 

2 Jul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