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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 인도에서 처음으로 채식 전용 매장 오픈 | 글로벌 기업의 지역화 전략 - localization

 

2012년 하반기 즈음, 세계의 대표적 다국적 기업인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인도 내 산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맥도날드는 2013년부터 채식 전용 레스토랑을 만들어 운영할 것을 발표했고, 스타벅스는 2012년 10월에 뭄바이에 그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스타벅스 인도 1호 매장은 localization 전략을 가지고 매장의 분위기 및 커피 종류와 맛에 신경을 썼다. 맥도날드 역시 다종교가 공존하는 인도의 사회.문화적인 맥락을 고려하여 채식 전용 맥드날드 오픈을 공략하였다.

 

스타벅스는 오픈 초기부터 인도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계속 2호, 3호 매장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맥도날드의 채식 전용 매장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뉴스를 검색해봤지만 자료를 찾아볼 수가 없다. 외신을 찾아봐도 인도에 맥도날드 채식 전용매장이 오픈될 것이라는 2012년 9월 경 기사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결과는 잘 알 수 없지만 포인트는 글로벌 기업의 먹거리 프랜차이즈 산업은 아시아로 점점 더 집중되고 확산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경제는 유럽과 미국이 아닌 아시아로, 특히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인도로 포커싱 되어 흐르고 있다.

중국과 인도가 세계 흐름에 있어 중요한 국가가 된만큼 앞으로는 이 지역의 전문가들이 더더욱 각광받게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중국어, 힌디어의 언어 능력은 앞으로 영어만큼이나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다.

 

이런 흐름 속에서의 앞으로 내가 활동하게 될, 캄보디아는 거점으로 한 인도차이나 반도. 10년 후 아시아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서쪽으로 가면 끊임 없이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중동, 그리고 경제적 한파가 닥쳐 청년실업 등 경제 문제가 심각한 유럽이 있다. 동쪽으로 가면 아시아의 경제대국인 일본이 있고, 그 너머엔 한없이 러시아와 중국 눈치를 보고 있는 이빨 빠진 호랑이, 미국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의 식품 프랜차이즈의 인기는 여전하며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미래를 어떻게 전망할 것인가.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흐름, 세계 정세에 관심 갖고 연구하며 눈을 뜨는 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4 Jun 2014

 


 

불황모르는 인도 식품프랜차이즈1

매년 38% 성장…패스트푸드·카페·캐주얼 다이닝 인기

푸드투데이 이주현기자2012.01.16 14:09:44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인구대국 인도의 먹거리 프랜차이즈 산업이 글로벌 불황에도 아랑곳없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은 지난 10일 ‘인도, 푸드 프랜차이즈 시장, 한계는 없다’는 시장보고서를 통해 인도에서 식품 프랜차이즈가 전체 프랜차이즈 산업의 총아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인도 상공회의소(FICCI)와 인도 식품무역산업연합(CIFTI)이 최근 발표한 인도 프랜차이즈 현황 보고서에서 인도 식품 프랜차이즈 산업이 매년 38%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는 것이다. 

 

인도 프랜차이즈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작년 72억 달러에서 2013년 2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도 전역에서 약 10만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1200여개 프랜차이즈 가맹 업종 중 식음료를 포함한 먹거리 프랜차이즈는 20여종이며, 나머지는 미용실, 화장품, 신발, 의류, 소매상점, 비즈니스 서비스와 여행사 등이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총아로 떠오른 인도의 먹거리 프랜차이즈 가운데 3대 핵심 성장분야는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패스트푸드)·카페·캐주얼 다이닝 프랜차이즈. 

 

인도에서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패스트푸드 시장은 13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지난 수년간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도 인도 패스트푸드 시장은 25~30% 성장률을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레스토랑 1만8000여개 중 2500개만 직영 매장으로 조사돼, 가맹사업이 대세임을 방증했다.

인도의 인구 70% 이상을 차지하는 35살 미만 젊은층(60%가 30살 이하)과 중산층은 글로벌 먹거리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데, 특히 미국 브랜드를 좋아한다. 인도 투자자들과 프랜차이즈 사업자들도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입증된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노하우, 수입 브랜드의 신선함을 어필할 수 있는 미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추세다. 

 

인도 먹거리 프랜차이즈시장은 여전히 공급부족 상태이므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확장을 계획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자본력을 갖춘 사업가, 투자자와 레스토랑 운영업자에게 잠재력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 먹거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사업을 확장 중인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KFC, 피자헛, 맥도날드, 도미노피자, 서브웨이 샌드위치, 코스타 커피, 파파존스 피자, 시나본, 글로리아진스 커피, 타코벨 등이 꼽힌다. 던킨도너츠, 스타벅스, 버거킹, 퀴즈노스 등은 인도 진출 준비를 마치고 개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노피자의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가진 주빌란트푸드워크(Jubilant Foodworks)는 작년 인도에서만 1억5000만명 분의 피자를 팔아치워 인도 투자자들에게 미국 본사와 맞먹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피자헛과 KFC를 운영하는 미국 기업 얌브랜드(Yum! Brands)는 2015년까지 연매출 10억 달러를 목표로 인도 내 매장수를 400개에서 1000개로 늘리기 위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인도 운영권을 가진 하드캐슬(Hardcastle) 레스토랑도 향후 3년 내 매장수를 2배로 확장하기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얌브랜드와 도미노피자, 맥도날드는 최근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까지 공격적으로 진출해 시장 선점을 시도하고 있다.

 

인도 현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가운데 주로 콜카타식 ‘카티(Kathi) 롤’을 파는 카티 존(Katti Zone)은 최근 투자를 유치해 매장을 현재 17개에서 2013년까지 8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인디아 에퀴티 파트너(India Equity Partner)는 최근 3600만 달러에 인수한 남인도식 식품 프랜차이즈 사가르 라트나(Sagar Ratna) 매장을 향후 3년간 200여개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5년간 50~60여개 커피 전문점이 생겼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위생적인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정통 고급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성공사례가 많지 않다. 

 

국민 대다수가 힌두교를 믿는 인도의 먹거리 프랜차이즈에서 채식 메뉴는 반드시 필요하다. KFC, 피자헛, 맥도날드, 도미노피자 등은 채식 메뉴 판매량이 총 매출의 50%를 차지한다. 

 

인도 전역에 130여개 매장을 보유한 피자헛은 채식 메뉴가 전체 판매량의 60~65%에 이른다. 도미노피자는 구자라트, 암리차르 등 7개 지역에 채식 메뉴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맥도날드도 채식 메뉴가 총 매출의 45%를 차지한다.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채식 메뉴 ‘맥알로티키(McAlooTikki)’ 버거는 지난 4년간 인도 내 인기에 힘입어 해외 매장에서 출시되기도 했다.

 

채식과 함께 닭고기 메뉴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인도 먹거리 프랜차이즈 시장의 특징이다. 지난해 KFC, 맥도날드, T.G.I. 프라이데이 등의 닭고기 메뉴 판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기를 먹는 인도 소비자 중에서도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대한 종교적 기피현상으로 치킨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맥도날드, 인도에서 처음으로 '채식 전용 매장' 연다

기사입력2012.09.05 09:39최종수정2012.09.05 09:39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적 패스트푸드체인 맥도날드가 처음으로 인도에 채식주의자 전용 매장을 낸다. 앞으로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성지 두 곳에서는 육류를 넣지 않은 맥도날드 햄버거가 팔리게 된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인도 시크교도들의 최대 성지 ‘하만디르 사힙(황금사원)’이 위치한 암리차르, 그리고 인도에서 두 번째로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 ‘바이쉬노 데비’ 힌두교사원이 있는 카트라 두 곳에 채식전용 매장을 세울 예정이다. 

 

인도인들은 성지를 순례할 때 고기를 먹으면 세속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믿어 이를 금기시한다. 또 대다수 인도인들이 믿는 힌두교에서는 소를 신성히 여겨 소고기 역시 먹을 수 없고, 신자수가 적은 이슬람교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맥도날드 인도 현지법인의 쿠마르 마이니 홍보담당자는 “종교 성지로 유명한 지역에 채식주의자 매장을 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수 12억명으로 세계 2위인 인도는 맥도날드같은 식품업체가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맥도날드는 현재 인도 전역에 271개 매장을 갖고 있지만 향후 3년 안에 이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1996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맥도날드는 인도의 지역특성을 감안해 처음부터 소고기를 메뉴에서 뺐다. 대신 양고기를 사용했지만 소비자들로부터 고무처럼 질기다는 불만이 속출하자 곧 폐지하고 닭고기가 들어간 치킨버거 위주로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맥도날드는 당근·감자·완두콩으로 패티를 만들어 넣은 ‘맥베지’나 ‘맥알루티키’, 인도식 치즈를 넣은 ‘맥스파이스파니르’ 등의 현지화 메뉴도 개발해 왔다. 새로 세워질 채식주의자 전용 점포에는 이들 메뉴가 투입된다.

 

인도 패스트푸드시장 규모는 1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인도 국내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지만 맥도날드 등 외국계 체인들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전체 인도 패스트푸드시장에서 체인형 레스토랑 사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에 불과하지만 젊은이들과 가족단위 소비자들에 힘입어 급격한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연구기관인 유로모니터는 체인형 레스토랑 시장규모가 6억달러에서 오는 2016년이면 두 배인 12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India Is Getting Vegetarian McDonald’s, And You Could Too. Here’s How.

 

2 years ago by Briana Rognlin

 

 

 

 

McDonald’s recently announced that they’ll be adding two vegetarian restaurants in India by 2013, to both applause and controversy over the effects it could have on local culture. India’s overwhelming number of vegetarians (many Indians avoid meat–particularly beef and pork–for religious reasons) has inspired the company to develop a menu with vegetarian options in the hundreds of locations throughout India, but some say the company’s attempt to appeal to Hindu customers is insulting, given that it capitalizes on the sales of beef and pork products. Religious and moral conundrums aside, though, I think there’s one somewhat optimistic take-away : That a meat-free golden arches could be ours, too.

 

In a statement from McDonald’s spokeswoman Becca Hary, the company says they can’t speculate about whether vegetarian restaurants might open in other countries. But it’s not impossible:

 

 

"McDonald’s listens to what our customers ask for and we certainly will continue to cater to local tastes and preferences."

 

 

This is a pretty classic PR sound-byte…but the optimist in me wants to believe that it’s true. And judging by the company’s restaurants in India, it is.

 

Most of us don’t walk up to restaurant managers and tell them what we wish was on the menu, or let them know that, if they were to offer excellent vegetarian options, we’d likely become a regular customer. But just like we should all stay informed about what we’re eating, we should also let our suppliers–be they farmers, grocery stores, or restaurants–know what we want. Because, as McDonald’s says, if you ask for it, they’ll often try to cater to your demands.

 

Brendan McDermott, a butcher we recently interviewed about eating meat responsibly, explained that if you can’t find the options you want, it may not be that hard to create them:

 

"…if you do have a butcher and you’re not exactly sure where the quality is or you have a small market, then you can say that you’re looking for better quality meat. And the more people say that they want a product, the more a supplier is going to look for it, because they know they can make money from it."

 

 

And, if you’re too shy/time-starved/uncomfortable telling people at your local McDonald’s (or other restaurant) that you want vegetarian, organic, grass-fed options, then take to the internet! Twitter, Facebook, and email all provide easy ways to let people know what you want, and while my inner skeptic says that McDonald’s is probably not going to become a local, organic, vegan-friendly eatery anytime soon, the optimist in me says that if you voice your demands, they or someone else will respond. Because ultimately, if enough customers want to buy something, someone will find a way to provide it.

 

Read more: http://www.blisstree.com/2012/09/18/food/vegetarian-mcdonalds-247/#ixzz33eJyi6K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