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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벵갈루루의 대형 쇼핑몰들

 


오래간만에 와본 VR Bengaluru와 Phoenix Market City.

멀리서부터 75ft 대형 트리가 시선을 사로잡고🌲

 

 

 

가까이 가보니 merry go round🦄 나도 회전목마 타고싶으당🙄🍭 

 

 

 

 

나도 동심동심~ 승마도 하고 싶고.

 

 

 


이 쇼핑몰들 앞이 원래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Metro(메트로; 지상철)을 위한 flyover 공사가 쭉쭉쭉 도로 따라서 많이 진행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공사 속도가 엄청 빠른 메트로. 작년에 선거를 하더니 벵갈루루의 교통 체증을 해결할 좋은 일꾼이 뽑혔나보다.

 

 

 

Phoenix Marketcity(피닉스 마켓시티) 쇼핑몰

 


Phoenix Marketcity 쇼핑몰은 어쩜 가면 갈수록 더 초호화가 되어가는 것인지 거의 한 3개월만에 방문하고 입이 떠억. 천장의 샹들리에도 그렇고 새롭게 입점된 브랜드들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

 

 

 

기존 입점 브랜드들도 지지 않으려고 다 리뉴얼 해놔서 깜짝. 돈 많은 중동 손님들도 꽤 보이고 나들이 나온 부유층들로 바글바글.

 

 


최고급 몰이 더 최고급으로 발전해가는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돈 있는 인도인들의 큰 소비 수준에 크게 놀랐다. 뭐.. 이 정도면 입점 브랜드들이 꽤 훌륭한 것이, 제아무리 넓고 넓은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Dubai(두바이)의 Dubai mall(두바이 몰)이 안부러울 정도.

 

 


그나저나 이 대형 화분이 마음에 든다🤔



좋아해서 자주 들리는 가게

 


그러나 때때로 가격이 너무 비합리적이라는 느낌.

못 살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호구되는 느낌.

 

 


그러나 디자인을 생각하면 respect. 이곳은 owner가 디자이너인 곳인데 상당히 비즈니스를 잘 한다. 인테리어에 쫌 일가견이 있는 듯.

근데 너무 young하고 발랄한 느낌, 그리고 독특한 디자인들이라서 두고두고 일상적으로 계속 쓰기에는 좀 무리.

 

사진 왼편에 짤렸는데, 좋아하는 푸른른 색상의 대형 저그. 눈으로 찜. 하려다가 무거워서 실용성이 꽝ㅠ.ㅜ 그릇은 역시 아름답고 핸들링이 가능한 적절한 무게여야... 그래도 코끼리 머그는 찜!

 


집 인테리어에 아이디어를 얻고자 온, 좋아하는 가게

 


인도 인테리어 제품들은 아무리 봐도 정말 화사하고 예쁘다.

 

 

 


물건 종류도 많아졌고 업그레이된 제품들도 보이고, 어제 Republic day를 기점으로 17일부터 오늘 27일까지 폭풍 세일 중. 원목 가구도 50% 세일품목이 있어서 완전 욕심나고.

 

 

 


가구부터 주방용품, 침구류, 욕실물품, 야외물품까지 쭈욱 스캔하는데 화분도 사고 싶고 시간은 없고 빨리 일보고 또 일보러 가야하는데 어쩌지, 갈팡질팡. 발 동동😂

 

 

인도 패브릭 가게

 

 

 


패브릭 종류도 놓칠 수 없다.
아름다운 인도 옷감들과 신발.

 

 

인도 스타벅스

 


오후 2시.
오늘 스타벅스 2차.

 

 


너무 바빠서 하루종일 밥 못 먹고 커피만😆



스탠딩 티타임


जलदीजलदी,
너무 바빠서 막간의 1분 스탠딩 Tea Time🌿
Jasmine White Tea😌💕



자동차와 바이크 구경

 

 


2019 Kawasaki Ninja




제일 좋아하는 시간💕

 

 
벵갈루루의 노을.

 



똑똑한 전화기, 스마트폰 구입

 


휴대전화 세 대가 다 말썽이어서 안되겠다 싶어 휴대폰 알아나보자 하고 매장 방문.

 

 


삼성폰 왜 이렇게 안 예쁘고 oppo는 생각보다 UI가 별로... 아이폰 X도 시험삼아 몆 일 써봤는데 생각보다 별로.

노키아, 구글 폰 다 마음에 안들 무렵에 나타난 범상치 않은 한 대의 폰.

 

 


빠릿빠릿한 램이 제일 중요해서 일단 6GB 괜찮고, 화면은 큰데 가벼워서 좋고, LCD가 아닌 Super AMOLED display라서 화질이 일단 다르고(카메라 색감 정말 마음에 듦), 아아니..! 게대가 나 같이 두 가지 일 동시에 해야하는 멀티 태스커에게는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거 보고 대만족ㅠ.ㅜ 듀얼 심에 메모리 확장 가능. 게다가 in-display fingerprint 기술이라니.. 게다가 face ID 인식은 아이폰 X보다 배는 빠르고. 내겐 너무나도 유용하고 자주 쓰는 자잘한 기능들의 디테일까지. 게다가 어제 Republic day 기념 특별 세일로 전자제품 기기 악세서리를 1년 내내 구매할 수있는 관대한 바우처에, 특정 카드 결제 시 10% cash back.

흠.. 그래도 전자제품들을 구매하려던 총체적 계획이 있었기에 30분은 고민하긴 했지만, 안 살 이유가 없었기에 구매 결정. 10%나 캐쉬 백이 되기에 그 돈으로 1년 Protection Plan도 함께 구매. 쿨거래에 헤드폰과 tempered glass, 보호 케이스를 집으로 배달해주겠다는 선물까지 받았다. 정말 좋은 sales man을 만나 보면 볼수록 필요 기능들을 다 갖춘, 미음에 드는 폰을 사서 대만족.

생각해보니 그동안은 폰들을 다 선물받아서 쓰다가 이번에 내 생애 최초 첫 스마트폰 구입. 우와🌸 그리고 인도에서 생산된 폰을 구입해서 더 행복💕 한국에서 LG 폰 사올까 한참 고민하다가 인도에 와서 LG 폰도 살펴보았는데, 결론적으로 인도 들어와서 때마침 또 세일 기간 좋은 가격으로 좋은 폰을 사서 신났다.



비 내리는 벵갈루루의 밤

 


저녁 9시가 되어서야 첫 끼니를 먹고, 새로 산 똑똑한 전화기 이것저것 세팅들을 하다보니 간헐적으로 장대비가 5분, 5분씩 내렸다☔ 안그래도 아침에 교회 가던 길에 Mr.Y님이 11월에 인도에 온 이후로 비를 두 번밖에 못 만났다고 비가 언제 내리냐고 했었는데 마침 오늘 따악~ 타이밍도 기가 막혀. 비가 내리니 여기저기서 진동하는 풀과 흙내음🌿😌 자연의 변화들을 느끼며 참 소소한 것 하나하나에 행복한 시간들이다.

 

 

 

인도에서 버드와이저

 


어떤 분이 인도에 와서 붉은색 KINGFISHER(킹피셔)에 만족을 못해서 Budweiser(버드와이저)를 마시고 싶은데, 종류가 검정색도 있는줄은 모르셨다면서~ 빨간색은 standard, 검정색 Magnum은 strong one.

Bengaluru가 capital인 Karnataka state는 다른 주에 비해 주류 판매에 관대한 편이다. 인도에는 슈퍼마켓에 주류 코너가 따로 없고, 아예 주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들이 따로 있다. 이런 주류 샵들은 마담들이 가기엔 좀 그렇고 남자들이 가서 구입하는 분위기.

 

27 Jan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