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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홈 인테리어 편집숍 - 홈 센터 Home Centre

쇼핑몰에서 체감하는 인도 소비 규모의 변화

 

 

인테리어 용품들과 가구, 주방용품 등 홈 디자인에 관한 모든 것을 판매하는 곳이다. 진짜 화려하고 문양들이 에스닉해서 윈도우 쇼핑만 해도눈이 호사. (Home Centre는 두바이(Dubai)에서도 매장을 볼 수 있었다.)

 

인도 홈센터

 

 

소소한 생활소품부터 키친웨어, 욕실용품에 리빙룸,베드룸,키친을 아예 통째로 인테리어 해놓은 전시 공간까지 있다. 가격은 생각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인도 물가 대비 무시무시하게 비싼 제품들이 대부분인데 사람들 많은 주말에는 계산대에서 20~30 줄서는 것이 보통.

 

여기 벵갈루루(Bengaluru) IT 도시라는 지역 특성상 해외에서 태어난 인도인들이 주재원으로 와있거나 아예 자기 사업체를 꾸려 크고 작은 비즈니스를 하는 곳이고, 또한 인도 상류층들과 Expat들도 적지 않은 편이라서(영국 런던만큼은 아니겠지만 이곳에서도 심심치 않게 5대륙 사람들  만날  있음.) 소비 규모가 굵직굵직 것을   있다. 인도인들이 Home centre에서 Rs.20,000(이만루피, 한화  36만원) 정도 쓰는 것은 아주 기본인, 그런 인도인들을 많이 봤다.

 

실제로  인도인 학생 집들도 마치 인테리어 전시장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집안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그리고 인도 상류층,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계절마다 집 인테리어를 바꾸는 모습이다.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가구도 심심찮게 바뀐다. 평소 소비 습관은 검소한 편이지만 집에 손님 초대가 잦아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입이  벌어질 정도로 아주아주  되어있다. 물론 인도인들은 기본적으로 집안 장식을 아주 중요시 여기는  같기도 하다.

 

아무튼, Incredible India! 인도 진짜 많이 변했다. 이제  이상 길거리에  다니고 가난한 이미지의 인도가 아니다. 아파트도 이제 인도 Modi(모디) 총리가 적극 추진하는 'Smart City' 라고 해서 스마트 도어에, .난 하는 등의 편리 시스템들이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다. 물론 인도는 어마어마하게  땅덩어리이기 때문에 아직도 개발이 더딘 지역들도 많다. 그러나 시장을 봤을  전체적으로 인도인들의 소비 규모가 많이 커진 것이 사실.

 

그런데 얼핏 듣기에 인도 수도인 뉴델리보다도 이곳 뱅갈로르에 엘리트들과 부유층들이 훨씬  많이 모여있다고도 들었다. 그래서 아마 이곳 시장이나 소비 규모가 더욱 유별날수도 있다.(벵갈루루는 IT 도시로 전세계 각국의 기업이 들어와 산업하고 있고 인도 현지인들도 유학파가 많다.) .. 정확한 통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국적으로 오픈되어 있는 숍들의 가격이나 amazon(아마존) 등을 기준으로 봤을  전체적인 소비는 체감으로 미루어보아도 훨씬 커진 것이 사실이다.

 

8 Sep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