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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차 브랜드 - 란라의 얼그레이 티 | Ranra - Earl Grey Tea

 

란라 티의 얼그레이 티

 


유난히 향이 짙은 Ranra의 가향차들. 그러나 그 향들은 인위적인 짙음이라기보다 자연에서 나오는 짙은 향기 느낌이어서 거부감이 들진 않는다.

찻잎에 떨어진 저 흰 꽃잎은 무엇일까.. 향이 날아갈까봐 포장의 일부분만 뜯어놨기에 아직 저 흰 꽃의 정체는 못 알아냈다.

스모키한 얼그레이의 향에, 실론 특유의 홍차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Ranra의 얼그레이 차.

역시 찻잎이 굵직굵직하니 오래 우려놓아도 차의 맛이 부담스럽지가 않다.

치즈 스프레드 듬뿍 얹은 토스트와 함께 했는데, 얼그레이의 향긋함과 치즈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

첫 번째 티팟을 비우고 두 번째로 우려먹으니 마치 사이다를 마시는 듯한 청량감 있고도 상쾌한 맛이 난다.

Ranra의 찻잎 퀄리티가 좋아서 다음번 구입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다른 flavoured tea들도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싶다.

23 February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