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avalon(타바론)의 GENMAICHA(겐마이차)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 차를 자주 냉침해서 마신다.

언제나 어떤 종류든지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타바론의 차들.

뾰족뾰족한 그린티에 구운 현미가 믹스되어 있는데 한마디로 현미녹차.

 

 

 


적은 양의 물에 고농도로 차를 우려내는데, 티백의 찻잎들이 물을 머금고 점점점 통통해지지만 찻잎들이 점핑하지 못하고 티백 안에 갇혀있는 것이 안타깝다. 잎도 질 좋은 찻잎 같은데 티백 안에 들어있는 것이 아까워서 티백을 뜯어 점핑시킬까 하다가 냉침으로 마실 것임으로 그냥 우렸다.

 

 

 


내가 좋아하는 녹차 특유의 파우더리한 향과 맛, 그리고 구운 쌀의 구수함이 잘 조화되는 맛있는 겐마이차.


카메라에 여리여리한 실제의 예쁜 노란 연둣빛 수색이 영 안 잡혀서 아쉽다. 하지만 여름날 냉침차로 맛있는 차.

 

 


17 April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