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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바타 야스나리 (Yasunari Kawabata)의 설국(Snow Country) : 한국 / 미국 / 일본판 책 비교

 

설국열차 책

 

충격.  나라별  겉표지의 작가이름의 표현 크기가 매우 다르다.

 

한국은 작가 이름보다 제목이 부각되고, 미국과 일본판 책은 작가의 이름 글자 크기가  제목과 동일.

 

다른 책들도 한국, 해외판 각각 비교해보니 95% 이상의 책에서(어쩌면 거의 98%일지도) 이와 동일한 현상임을 확인.

 

해외에서는 책의 이름보다 책을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가 더욱 중요하고, 한국에서는 물론 작가의 이름으로도 책을 구매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제목과 일러스트가 더욱 강조되는  같다.

 

문화 충격. 컬쳐 쇼크.

 

진짜 나라마다 생각,이해,사고방식의 차이가 있고 이는 정말 이렇게나 다른 것이구나.

 

dk 통찰력으로 발견. 그래서 같은 책을 각기 다른 언어로 직접 구매하여 소장중인 dk.  통찰력 아주 칭찬하고 싶다. 이는  좋아하는 dk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발견했다고 .

 

dk 요즘  나라별 문화적 차이와 사고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오늘도  연장선상으로 대화를 주고받다가, 인도 영화 <런치박스> 한국판 포스터에 드러난 문화적 오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내 생각), 이것이 dk 서양 문학을 읽고 나름 이해하고 해석한 방식이 출판사의 해설과 다름에 충격이었다는 이야기, 문화와 사상이 너무 다른 러시아 문학이 특히 우리 정서에서는 제대로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dk 설국의  나라판 책을 직접 보여주었을  정말 충격.

 

세상은 이렇구나.  문화 인류학, 인문학 이야기를 좋아해서 이런 대화 자주 나누는데 오늘 것은 진심 충격.. 그렇구나.. 매일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 것에 의미가 있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니까 공부를 전문적으로 해야하나 싶고 학문에 목마르게 된다. 그렇지만? 이걸  학문적으로 접근해서 알아야해?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기도 하여서.. ..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니 나더러 문화인류학 공부해보라고,  맞을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되는데 진짜 공부해봐야 하는 것인지.

 

아무튼, 매일매일 이런 대화를  상대가 있어서 나는  lucky하다. 이렇게 함께 대화하고 토론함으로써 생각의 확장은 물론 셀프 스터디로 지식의 목마름을 함께 채워나가는 존재가 곁에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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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마워😙😘

 

22 Sep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