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본격 의약 협업 토크 - 강약중강약 : 일상적 의약품에 대한 기본 지식 숙지에 도움이 되는 책

 

충격.. 약이나 주사를 잘 아는 분이라고 생각했고 그간의 의료 경험과 확신있게 말하는 모습에 그간 그 분의 정보를 신뢰했었다. 그런데 가끔은 내가 직접 찾아본 의학 지식과 상충하는 경우도 꽤 있었고 나의 증상과는 맞지 않는데 무조건 본인 의견만 주장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더러 있었는데.. 아... ㅠㅜ 이래서 병 진단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라는 것이었구나.

 

강약중강약 책

 


이 책 읽으니까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풀리고 속이 다 시원하네! 약의 용량이 커서 약의 효능이 셀 것이라고 생각하여 본인이 필요한 만큼의 용법으로 그 약을 반으로 쪼개먹는 행동이 약의 제형을 무너뜨려 약효를 얻지 못하거나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군! 

아무리 수많은 의료 경험이 있다 할지라도 의사, 약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며 전문 지식을 쌓고 면허를 취득했다는 것이 이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읽는 내내 그간 내가 그 분 통해 경험하고 들었던 것들이랑은 핵심과 차원이 다른 설명에 충격. 그 분이 아주 틀린 것도 아니고 물론 도움을 많이 받았고 감사하지만.. 많이 충격 ㅠㅜ 앞으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불편해지는 경우라던지 너무 강하게 본인의 소신을 이야기하는 경우라면 한 번쯤 더 생각해봐야겠다는 교훈도 얻었다.

이래서도 어떤 정보에 노출되어 있는지와 정보의 선택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22 Sep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