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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마지막 벚꽃 보러 남산 | 한국에 입국한 새삼스러운 소감 | 조팝나무와 목련 - 봄의 정취를 느끼다
Olivia올리비아 2023. 4. 10. 22:36 시내 벚꽃은 다 떨어져서 남산에 가 봄
[서울_Seoul, 벚꽃]
2019년 올해,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아마도..?) 벚꽃🌸
명탐정의 심정으로, 꽃잎을 다 떨구어낸 벚꽃나무들을 살피고 또 살폈다. 벚꽃을 한 송이라도 찾지 못한다면, 난 벚꽃이 조금 늦게 개화한다는 일본 훗카이도에라도 다녀올 심산이었...지만(지구상 벚꽃이 늦게 피는 곳이 어디인지 불꽃같은 눈동자로 검색 후 진짜로 어제 비행 티켓 알아봄), 서울에서 꼭 서울 벚꽃을 보고싶었다.
그 정도로 맑은 날씨에 풍성하게 활짝 만개한 벚꽃을 못 본 것이 어찌나 아쉽고 속상하고 한이 되던지... 벚꽃은 어차피 우리나라 꽃도 아닌데 못봤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라며 스스로 위로를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남들은 다 꽃놀이 다니는데 난 그럴 수 없었던 상황이 더욱 속상했던 듯도 싶다. 그리고 왜 내가 마음먹고 꽃을 보러 나오는 날이면 자꾸 날이 흐린 것인지 ㅠ.ㅜ 사실 벚꽃을 보긴 보았는데 흐린 날씨에 봐서 그런지 그 벚꽃에 대한 인상이 머리에 남지가 않았다.. 기억이... 사진에 의지하지 않으면 잘 나지 않는다.
한국에만 오면 항상 너무 정신이 없고 타이밍이 안 맞아도 너~~무 안맞는다😥 진심으로 너무 슬픔. 부정 경험이나 편견을 강화하면 안되겠지만.. 오늘은 그냥 솔직하게 슬프다.
그래도 마지막 벚꽃잎이 흩날리는 길을 걸어서 행복했고, 그래도 비가 내렸음에도 아직 나무에 조금 붙어있어 하늘거리는 벚꽃들이 너무 반가웠다. 아쉬운 마음에 흰 벚꽃 두 송이는 미안하지만 손을 뻗어 따서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고 또 보았다. 분홍 벚꽃은 너무 높아서 땅에 갓 떨어진 것 같은 꽃잎들을 주워서 감상했다.
이 벚꽃이 도대체 뭐라고😢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을 보여주는 사람하고는 당장 사귀자고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절한 마음이었다.(농담 아님)
이 벚꽃들은 선글라스 케이스 안에 고이 넣어서 집에 가져왔다. 선글라스 케이스가 안전하긴 한 모양인지, 꽃잎이 떨어지거나 흩트러지지 않게 그대로 집까지 온 것이 참 신기했다. 꽃모양을 기억하고 싶어서 그림으로도 그렸다. 그리고 나의 기분과 상황과 감정과 다짐이 담긴 이 꽃잎들은 더 시들기 전에 책에 끼워 고이 말려 보관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벚꽃을 보았던 때가 언제인지 생각해보았다. 정말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근 10년 간 기억나는 것은, 2010년 인도 McLeod Ganj에서의 가을 벚꽃과 2017년 영국 런던의 Notting Hill, Oxford street에서 보았던 3월 벚꽃 뿐이다. 아참.. 2014년 4월에도 목련과 벚꽃을 보았던 아득한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때는 그냥 벚꽃이 폈네~ 정도였고 그땐 오히려 담장에 흐드러지게 핀 5월의 붉은 장미가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
내가 꽃을 이렇게나 좋아했었나 싶을 정도로 요즘의 나는 내 스스로도 참 의아하다. 도대체 내게 무슨 변화가 있는 것인지.. 꽃을 못 봤다고 속상하기까지 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아마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꽃 이라는 부분이 더욱 간절함을 만든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사실 내 감정에 대해 분석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꽃 때문에 내가 어리광을 부리느라 너무 미안해진 사람 때문에라도 내 자신을 반성하기 위해 열심히 나를 분석해보는 중이다.
올해 벚꽃을 못 봤다면, 내년에 벚꽃을 보면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2020년 4월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서울에 있으란법도 없고, 또한 확신할 수 없는 일에 대해 1년을 기다릴 생각을 하니 너무 아득해서 이번에는 어리광을 부리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Lyla니까.. 어리광도 마음 편히 못 부리고 또 미안해하고 있다. 왜 벚꽃은 1년에 딱 열흘 정도만 꽃잎을 보여주고 잎을 다 떨구어버리는 것일까. 서울의 꽤 많은 가로수들이 벚꽃나무던데.. 그 나무들은 1년 내내 무슨 기능을 하는 것인지.. 벚꽃나무가 야속해 ㅠ.ㅜ 아니지, 내가 야속하다.. 참 오래간만에 4월의 딱 좋은 시기에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바쁘고 정신없고 또한 아픈 시간들을 보냈던 내가 너무 안타깝다. 이 내게 전혀 맞지 않는 육신의 연약한 옷은 언제 벗어버릴 수 있을지. 나는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육신은 자꾸 나를 쉬어가라고 한다.
아무튼, 벚꽃을 본 좋은 소감만을 남기고 싶었는데, 결국 또 이렇게 솔직한 속마음들을 적어내려가게 되었다😂 하지만 글 쓰고나니 feel better!
그리고 저는 잠시 서울에 와있습니다 :-)
[자연 + 생각]
벚꽃🌸에 꽂혀서 어리광을 부리긴 했지만😂 산길을 걷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지난 9년 동안 한국을 떠나있었던 것이 못내 아쉬워질만큼 한국의 자연이 너무나도 아름답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못 지낸 시간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해야할까? 아깝도록 안타깝다. 이국에서의 아름다움도 물론 한껏 즐기긴 했었지만.. 이번 한국의 4월은 정말정말 다른 느낌이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국, 서울이다.
그런데 나는 5월의 셋째 날에 태어나긴 했지만, 점차 초록으로 변해가는 나뭇잎들보다 갓 이제 막 싹을 틔우려는 찰나의 연둣빛 생생함, 4월의 느낌을 참 좋아한다. 새싹 아가들이 빼꼼 고개를 내민 모습들을 보면 싹을 틔운 것도 너무나도 기특하기도 하고, 그 모습이 이제 막 시작하는 느낌이라서 기분 좋은 설레임도 든다. 그런데 이 좋은 설레임을 오래 간직하고 싶지만 봄의 시간은 너무나도 짧고 식물들의 성장 속도는 매 시간이 어마어마하다.
그렇기에, 한편 아직 연둣빛의 나뭇잎들이 반가우면서도 한편 하루가 다르게 무성해져가는 초록초록한 산이 못내 아쉬워지는 것 같다. 그렇기에 벚꽃 잎들이 다 떨어졌다는 사실이 더한 안타까움으로 다가온 것도 같다.
사실 시작을 지나 성숙으로 향해가는 과정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생장의 절정기를 향해 치닫아 꽃과 열매를 맺고 그 후 겨울이 오면 모든 잎들을 다 떨군 뒤 또 다시 다음 사이클을 준비하는 식물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그런데 어쩐지 나는 조금 더.. 조금만 더.. 봄의 파릇파릇함에 머물러 그것을 한껏 더 즐기고 싶다. 초록초록해지는 나뭇잎들을 보면서, 이제 곧 잎들이 더 커지면서 날도 더워지고.. 여름이 오면.. 또 얼마 지나지 않아 가을이 오고.. 단풍 시기가 후딱 지난 뒤 또 길고 긴 겨울이 오겠지. 싶으니 나뭇잎들이 커가는 것이 약간의 두려움으로도 다가왔다.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르게 빠르게 흐르는 것인지. 그러고보니 나무는 핑계이자 은유이고, 사실은 흐르는 시간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인 것 같다.
매 하루하루를 하나님께서 함께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지내오며 그 어느 하루도 버릴 것 없는 충만한 시간임에 감사함이 크다. 하지만 한 해 한 해 나이가 더해간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나는 나이만 많아져가는 사람인지, 아니면 정말로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인성과 성숙함과 책임감을 겸비하고 있는 사람인지, 내가 일구어온 것들은 무엇이며 그것들의 열매는 무엇인지, 내가 정말 value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지 않을수가 없다. 자연을 바라보는 것을 무척 좋아하지만, 한편 자연을 바라보다보면 그래서 마냥 신나지만은 않고 진지해지는 것도 같다.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다보니, 정말 마음과 생각이 맞는 사람, 무엇보다도 진심이 통하는 사람과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밤새도록 나누어보고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든다. 나의 인생에 대해서, 그리고 당신의 인생에 대해서 말이다.
지금 서울에는 정말정말 화려한 색상을 뽐내는 각종 꽃들이 많다.
그런데, 흐드러진 벚꽃을 못 본 아쉬움을 달래준 것은, 멀리서보면 벚꽃나무일까 헷갈리는 향기좋은 라일락도 아니고, 흰 모습이 아름다운 조팝나무도 아닌, 이 부들부들한 식물이었다. 처음에는 Lamb's ear인가 싶었는데 그것과는 확연히 다른 식물이다.
화려한 색의 꽃도 아닌 이 식물이 나는 왜 그렇게 반가웠는지. 지인도 나의 통 통 튐에 가끔 놀라곤 하는데, 나도 가끔은 나를 잘 모르겠다. 원래대로라면 푸르른 보랏빛의 작은 앵초를 더 좋아해야하는데 말이다🤔 나도 이런 내가 참 새롭다.
지금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나는 나를 잘 모르니까 이렇게 자주 매일같이 생각, 마음, 감정, 관계 등의 모든 것을 기록해보는 것은 아닐까 싶다. 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한국 + 생각]
항상 한국에 올 때마다 그렇긴 하지만, 한국 일정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오늘 내일 갑자기 출국하게 될 수도 있어서(그러다가 생각보다 오래 머무는 경우들도 생기기에 😜😅 ㅠ.ㅜ), 특히 지인 분들께는 인사도 못 드리고 만나뵙지 못하고 그냥 가면 도리어 민폐가 될까 싶어 이 공간에 섣불리 글을 올리기가 매우 조심스럽고 심히 어려운 마음이 들었었는데(안절부절), 그리고 또한 여러 가지 상황들과 마음으로 인하여 이야기하기가 무척무척 어려웠는데, 저는 한국🇰🇷에 와 있습니다..! 개인적인 깊은 사정들은 이 공간보다는 따로 이야기를 나누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한국을 수 년간 오가다보니 출입국 시 에피소드들도 있고 또 제 마음에 드는 여러 감정들과 생각들이 생기네요.
그런데 모든 이유, 상황들 다 제쳐놓고, 한국. 무척 좋습니다. 내 나라가 정말 편안하긴 편안해요. 훌륭하고 좋으신 분들도 참 많아 마음도 따뜻해지고, 생각하고 경험해볼수록 왜 외국인들이 '한국은 정이 많은 나라' 라고 이야기하는지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사실 한국인이면서도 한국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해외생활 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역사도, 정치도, 외교도, 경제도, 문화도... 많은 부분들을 한 발짝 거리를 두고 바라보니 너무 새로워보여요. 이번에는 3개월 남짓 아주 짧은 시간을 보내고 잠깐 들어온 것인데도, 많은 날들이 그랬지만 이번에도 역시, 꽤 이방인의 시선으로 한국을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강남의 한 거리를 걸으면서 "여긴 굉장히 미국 분위기의 디자인이 많네." 라고 한 마디를 하니 지인이 놀랐습니다. 친구들에게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공감받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제게 공감받은 것이지요.. 더 이야기를 하면 한국의 정치 성향에 대한 이야기(옳고 그름이 아닌 현상 이야기)까지 나오니 더는 이야기 않겠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관습과 문화, 행동과 사고, 거리의 조형물과 건물 디자인, 공공 디자인을 통한 한국 문화 특징, 온라인 매체가 현 한국 사회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 서점의 베스트 셀러들, 음반들을 통해 살펴보게 되는 한국인의 관심사들, 날씨와 기후가 미치는 경제 효과, 패션, 식문화, 여행, 정치와 외교 등등 해외에 잠깐 몸 담았었다고 한국의 것들이 새삼 생소하고 신기하고 그렇습니다. 여기에 해외에서 바라본 한국의 모습까지 더해지니, 정말 한국은 더욱 알아가보고 싶은 나라가 되었어요.
지인 표현으로는, '몇 일 날이 좋았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 제가 도착했다고 하였는데, 그 날이 딱 어제의 서울과도 같은 날이었어요. 한국에 올 때마다 왜 이렇게 비가 내리는지... 근 세 번 연속 입국 시마다 비가 내리고 날이 흐렸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약간 놀랐던 것이.. 이제 4월이니까 추위는 거의 다 지나가고 따뜻한 때에 한국에 온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공항도 그렇고 서울 한복판도 그렇고 4월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벼운 코트는 물론 겨울에나 입는 패딩 점퍼까지 입고있는 것이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도착한 날부터 몸살이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한기가 느껴졌습니다. 동시에, 한국의 여름은 정말 덥다던데(요즘은 인도보다 더 덥다고 하더라구요.) 4월이 아직 이렇게 추우니 이번 여름은 덜 더운거 아니야? 싶었는데, 햇살 좋았던 4월의 몇 일, 제게는 그래도 한기가 느껴지는 날인데 사람들은 "덥다."고 표현을 하는 것도 참 생소하게 다가왔어요. 기후에 대한 적응력도 오래 떠나있었다보니 감이 떨어졌거나, 아님 그냥 제 몸이 이상한걸로😂 아무튼 올해 4월은 제게 무척 춥네요. 아직 스카프와 전기장판이 필수인데, 이건 그냥 제가 이상한걸로 할게요ㅠ.ㅜ
아! 이번에 입국하는데, Welcome to Korea 스크린에 딱 제가 좋아하는 분홍색 일몰을 배경으로 한 인천공항의 모습이 떴고 그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습니다. 인천공항.. 정말 아름다운 공항이에요. 게이트를 나오려는데 좋아하는 일몰의 순간이 떠서 마음이 무척 훈훈해졌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문구 아래 늘상 적혀있었지만 항상 오류가 있었던 힌디어 알파벳 발음이 이번에는 없어서 오히려 좋았어요..! 그런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오신걸' 은 좀 더 공식적인 표현으로 '오신 것을' 로 바꾸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주 작은 디테일이겠지만 느낌이 다르니까요~
24시간을 항상 바쁘게 지내다가 한국에 오니 또 재잘재잘 말이 길어집니다. 한국 좋아요💕
한국에 와서 가장 처음 만난 꽃은 이 조팝나무.
이 꽃이름이 뭐지?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순간, 대학 교양 꽃 시간에 얼핏 들었던 것 같은 '조팝나무' 라는 이름이 떠올라 구글링 해보니 맞는 것 같다!
Spiraea prunifolia var. simpliciflora
어딘가를 가다가 코너를 돌자 이 꽃이 나타났는데, 풍성한 흰 덤불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그냥,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고 꽃에게로 달려가 꽃도 열심히 찍고, 꽃 앞에서 수줍수줍, 꽃과 함께 한 기념 사진도 남겼다😊
밤에 봐도 흰 조명 꽃이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2019년 4월 한국 방문을 격하게 반겨준 꽃으로 기억될 듯 하다.
그런데 지금 사진을 다시 유심히 보니 꽃잎이 정말 무척 얇고, 꽃봉오리 끝에 간신히 붙어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렇게나 힘찬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니... 그리고 이 꽃은 하이얀 꽃비가 내어 곧 아름답게 떨어진다. 자연은 정말 신비하고 신기하고 아름답고... 이를 지으시고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언제나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리고, 이미 4월이라서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조차 못했던 목련을 만났다.
심쿵..💕 보는 순간 반할 정도로 너무너무 예뻤다.
거의 다 떨어지고 끝물에 본 듯 했지만, 이날도 바빠서 사진 10초 찍고 그냥 지나가야했지만😢 꽃을 만났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지만, 충분히 못 본 아쉬움이 남아 늘 마음에는 봄꽃앓이🌸
그 목련은 꽃잎을 다 떨구고 지금 이렇게 초록초록 무성한 나무로 변해가고 있다. 베이지색 벽면에 초록 잎이 꼭 하나의 작품 같이 멋있다.
29 Ap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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