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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 8-1 | 런던 여행 London | 잇수 Itsu - 일본 패스트 푸드 전문점

 

London Day 8.

 

 

런던에서 일본 음식이 고급 문화로 자리 잡았다. wasabi(와사비), itsu(잇수) 등 일본 fast food(패스트 푸드) 전문점은 런더너들 사이에서 quick lunch(퀵 런치)로 자리 잡은 듯 하다. 일본 음식은 지방 함량이 적은 low calorie라는 점을 내세워 건강 음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Itsu 잇수는 우동이 전문인데, Sushi, Dumpling, misi soup, salad 등 side dish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veg. dumpling udon(베지 덤플링 우동)은 국물을 무엇으로 냈는지 맛이 깊었다. dumpling(덤플링 - 만두) 안에는 버섯을 넣었는지 채소 맛보다도 고기 질감의 고기 맛이었다. 면도 쫄깃했고 전체적으로 담백하면서도 콩, 해바라기 씨앗, 허브 가루를 가미하여 상대적으로 기름지고 heavy한 런던 음식에 비하여 건강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은 맛으로 런던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듯.

 

 

 

 

 

런더너들은 일본 음식을 먹을 때 할 수 있는 한 젓가락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이곳에는 spork(spoon+pork), pork, spoon 등 cutlery도 다양하게 구비해 놓고 있다. 

 

각 테이블에는 다섯 종류의 소스가 구비되어 있고, USB 충전 포트도 테이블에 구비되어 있는데 그 점이 참 잔잔한 감동을 준다. 예상하지 못했던 뜻밖의 서비스에 마음이 녹는달까?

 

 

 

 

오전에 Buckingham palace(버킹엄 궁전)와 The Queen's Gallery(퀸스 갤러리), Big Ben(빅 벤), Westminster Abbey(웨스트민스터 애비)까지 쭉 둘러보며 런던은 굉장히 문화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내는 곳임을 느꼈다. 문화에 스토리까지 가미를 하니 사람들의 호응과 관심도가 더욱 상승함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왕실의 기념품이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 사람들은 왕실 기념품 하나쯤은 갖고 싶어 너도 나도 지갑을 연다. 

 

그런 런던의 심장, 그 중심부에서 동양 문화를 세일즈하고 있는 일본 Itsu(잇수).

 

21 Mar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