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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Big Picture : Dream of Greater India

 

인도 신문, 타임스 오브 인디아


총리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가 이끄는 힌두 근본주의 성향의 인도국민당(BJP)이 집권하고 있는 인도.

예상은 하고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나.

영국이 인도에서 철수하면서 분리 독립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는 물론, 크게는 BC 3세기 Chandragupta Mayrya 왕국 때의 영토였던 현재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네팔, 미얀마, 티벳, 부탄, 방글라데시까지의 광활한 영토까지 원래의 인도로 통합하려는 Akhand Bharat (Undivided India). 그리고 인도라는 나라를 힌두 국가로 만들고자 하는 Hindu Rashtra(Hindu Nation).

기원전 3세기 때의 영토까지는 아니더라도 근대에 분리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를 먼저 다시 인도로 통합하고 싶어하지만, 두 나라는 명백히 이슬람 국가. 통합은 하고 싶지만 이슬람의 확장은 원치 않고 힌두 나라를 건설하고 싶은 인도 집권당.

그를 위해 최근 들어 그렇게도 화폐개혁 단행으로 블랙머니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근거 없애기, 신권 유통량을 제한하며 전자머니 이용을 일반화 시키기, 국민 통합 관리를 위한 ID 카드인 Aadhaar card(아다르 카드)와 모든 은행계좌, 휴대전화 번호, 심지어 택시 서비스 이용까지 연결시키기(외국인 포함), 외국인의 비자 심사 강화 등등의 밑작업들을 하고 있나보다.

인도. 만만치 않은 나라이다.

23 Mar 2018

 

 

 


지도를 보고 있는데, 어..? 이거 방금 전 포스팅한 The Times Of India(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신문 사설 속, 그 인도가 그리고 있는 Big Picture(의 일부)잖아?

노란 부분 빼고 다 인도 땅으로 -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네팔, 부탄, 티벳, 방글라데시, 미얀마에 이르기까지 BC 3세기 때의 인도 영토를 되찾고 싶어하는 인도의 야심.

옆에 중국이 딱 버티고 있는데 한편으론 그도 당연한 듯.

그치만 이미 중국이 스리랑카 콜롬보에 금융지구 건설 프로젝트로 기존의 콜롬보 해안선까지 바꾸어가며 간척 사업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 아무리 인도 남부 타밀족이 스리랑카에 상당수 살고 있다고는 해도(역사적으로 영국에 의한 강제 이주이긴 했지만) 인도, 스리랑카에는 왜 이렇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지? 중국 좀 견제해야 하지 않습니까? 북쪽에서 두 나라 영토분쟁 신경쓰면서 인도가 거의 이겼다고 으스대고 있는 사이, 중국은 인도에 스리슬쩍 들어와 아주 잘 나가는 인도 대표 국민 배우들을 홍보 대사로 고용하면서까지 휴대폰 팔며 엄청 흑자보고 있고(삼성, 좀 분발해주세요ㅠ.ㅜ 아님 LG폰이 이제는 치고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인도 끄트머리 스리랑카까지도 스윽 진출. 중국이 동남아에서 이미 그러하고 있듯 스리랑카를 또 중국의 지방도시, 소도시로 삼을 기세ㅠ.ㅜ

이러다가 중국이 동남아 재패하고 나서 벵골만 분쟁까지 생기는거 어쩌면 시간 문제 아냐?🤔

23 Mar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