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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벵갈루루 생활 기록 

 


꽃 수술을 꽃잎으로 살포~시 감추고 있는 어여쁜 흰 꽃. 보면 볼수록 예쁜 꽃.

 
 

 

 

 


꽃을 닮은 잎식물.

잎에 회색 얼룩이 붙은 것은 인도 물이 hard water이기 때문. 한마디로 석회질 물. 그릇을 씻어도 얼룩이 남기에 반드시 정수 물로 두 번 세척을 하고 있다.

그래도 인도에서 피부병 났다는 사람 못봤고 아토피를 앓던 아이들이 인도 오면 아토피가 깨끗해지는 기이한 일이~

 

 

 

 


정말정말 자잘한 잎을 가진 꽃.
어쩜 이리 세심하게 지으셨을까..!!

 

 

 

 

 


매일 봐도 참 아름답고 향기롭다🌸

 

 

 


저녁 무렵 멋진 장관.

조기 보이나요~ 붉은 빛 자랑하고 있는 저 꽃. Strelitzia, Bird of paradise flower.

 

 

 

 

저녁 햇살에 비추이는 꽃.

 

 

 

 

 

 

 

참 향기로운 예쁜 꽃💕
근데 초점 다 나갔오😁

 

 

 

 

 

저녁 무렵 햇살에 비추이는 코코넛 나무가 예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 우와~~ 벌써 보이는 달🌙

 

 

 


코코넛 나무에서 떨어진 코코넛 잎.

길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스케일.

동남아시아에서는 이 잎으로 지붕을 엮고 집을 짓는데, 인도에서는 의외로(?) 이걸로 집을 만드는 모습은 못 본 듯 하다.

 

 

 


무성한 나뭇잎들 자랑하고 있는 나무에서 또 새로 나고있는 연둣빛 잎사귀🌿 아고 예뻐라💕

 

 

 

 

 

 

 

저녁 하늘.

몇 일 전까지만 해도 손톱달이었던 달이 어느새 half moon이 거의 다 되어간다.

 

 

 

 


Good Morning~
शुभ प्रभात!

 

 

 


모르닝 뮤지끄.

Symphony No.1 by Gustav Mahler.

건조한 듯 RICH한 인상적인 연주.

 

 

 


그리고요~ 아침엔 역시 바로쿠 뮤지끄.

Concerto RV 93 by Antonio Vivaldi.

기타 소리는 좋아하는지..🤔 좋을때도 있고 특정 소리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어서 사실 좀 의문이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바로크 음악으로 들으니까 좋다~

 

 

 


오늘의 가지.
더 컸어요!

 

 

 

 

 

틈만 나면 정보를 빼내가려는 사람들. 정말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내 것이 그렇게 좋아보이나. 너무너무너무 속상ㅠ.ㅜ 아니 아주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그 틈을 타서 남의 랩탑은 왜 들여다보고 있는 것인지. 게다가 하나 빼가고 그것도 모자라서 또 두 개 빼내가려는 사람. 정말 무례하고 또 무례하며 제아무리 기업 회장이라도 용서 못해. 어휴. 정말 세상에는 비상식적인 인간들이 정말 많구나.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그 자리에 올라온 것인가.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너무 괘씸하고 속상하다. 앞으로 사무실에선 일절 내 개인용품이나 개인 정보, 개인 취향을 비취해두지 말아야겠다 싶다. 맨날 참고 이해하고 용서할수만은 없어. 잘못된건 잘못된 것이고 틀린건 틀린 것이다. 그래도, "그새 확인해보셨어요?" 하고 일침을 가한건 잘한 듯!

보여주지 않으려고 내 라이프 스타일을 꾹꾹 누르며 살수도 없는 일이고. 참 그렇다. 그렇지만 누굴 탓하겠나.. 내 것을 지키지 못한 나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을ㅠ.ㅜ 더욱 철저해져야지. 세상은 만만하지 않다.

 

 

 


Yefim Bronfman이 연주하는 깔끔하고 깔끔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정말 터치가 너무나 깔끔하고 얄쌍한데, 소리로 미루어보기로 손가락 쿠숀이 얇은 피아니스트 같기도 하다. 소리가 탄탄하다가 얄쌍하다가의 반복인데, 중요한 것은 피아노 해머의 속도에서 나오는 소리까지 주의깊게 컨트롤하는 피아니스트라는 것이다. 매우 인상적이다.

음악을 들으니 아침의 속상한 마음이 좀 달래진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비상식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이 안좋을 때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사실 베토벤 협주곡의 느낌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4번만큼은 정말 좋다. 웬일로 2악장도 좋게 느껴진다. 오케스트라 현 파트의 소리가 정말 좋다.

사람 공부는 해도해도 끝이 없다. 매일이 정말 challenge인데, 그래서 더더욱 하나님 말씀의 힘이 없으면 힘들다. 그런데 나는 하나님을 믿으니까 이 또한 용서하고 극복해야지. 이건 아니라고 본다. 무조건적으로 나는 용서할수도 없고 참을수도 없는 사람이다. 억지로 넘어서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마음 수련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내 문제나 상황을 해결하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잠잠히 stop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답과 지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하나님의 것으로 복음적 결론에 이를 때여야만 사람이 이해되고 용서되고 수용되는 것 같다. 그리고 완벽하지 않은 나 역시도 이전보다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다.

힘든 마음을 어디 쏟아낼 데가 없어 이 공간에 글을 남기게 되는데 기록들을 되돌아보면 왜 그렇게밖에 생각을 못했지 싶을 때도 많다. 하지만 꾸미거나 가감하지 않은 나의 모습을 그대로 매일 기록해보기로 한다. 나는 솔직하니까... ㅎㅎ 그게 단점이기도 하고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이것이 나의 모습이다.

 

 

 


오늘의 바질.

이제 뿌리가 화분 밖으로 튀어나오고 있으니 지금이야말로 분갈이를 해주어야 할 때!

어쩜 이렇게 잎이 안쪽에서 나오고 또 나올까. 매일 봐도 신기신기.

 

 

 


예쁘다. 나무들의 그림자.

 

 

 


화분이 제법 무거워졌다. 하루에 물을 한 서너 번씩 주고 있는데 물을 무서운 속도로 빨아들이고 있다. 가지치기 해줘야하나 싶을 정도. 아무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조금만 한템포 쉬어가면 부당하다고 느껴지던 상황에 대해서도 이해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이 누그러진다.

속상해하고 있는데 마침 연락이 와서 마음을 털어놓았더니 더 큰 사람 되라고 큰 교훈을 주셨다.

走馬加鞭

아무리 힘든 일 같아도 뒤집어보면 chance. 더 발전되는 업그레이드 과정이구나 싶다😊 단순히 마음을 달래주는 말 한마디는 지나고보면 위로가 안되는데, 뼈 있는 말 한디가 오히려 더 큰 힘과 위로가 된다. 감사한 일이다.

 

 

 


햇빛이 아름다운 오후 5시 경에 Antonio Pappano의 지휘로 듣는Gioachino Rossini의 La scala di seta, Overture. 참 좋았다.

15 Mar 2019

 

 

 


제일 아끼는 목걸이를 선생님에게 선물해준 사랑스러운 아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값비싼 목걸이이다. 정말 예쁘다. 내가 가르치고 키워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떤 부류인지.. 나의 비젼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영국 런던. 벌써 2년 전 오늘이라고 알려준다.

사람은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더욱 돋보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좋아해서 미쳐서 할 수 있는 일.

 

 

 


초콜릿 잘 안먹지만 선물받은 덕분에 눈이 동그래질 정도로👀! 오래간만에 맛있는 초콜릿🍫

16 Mar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