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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아이폰 XS - iPhone XS pre-order 광고

 

아이폰 XS 광고

 

 

 

 

iPhone Xs / iPhone Xs Max 나왔다고 pre-order 하라고 인도에서 난리난리😆

 

 

 

 

인도 이동 통신 회사인 Airtel(에어텔)과 Jio(지오), 그리고 인도 최대 전자 상거래 유통 회사인 Flipkart(플립카르트), 이렇게 세 군데를 통해서만 pre-order할 수 있고 pick up / delivery는 나흘 후인 28일부터이다.

 

 

 

 

 


인도에서 iPhone Xs는 현재 인도 환율로 계산하면 64G는 대략 한화 약 1,485,000원, 256G는 1,845,000원, 512G는 2,090,000원 정도이다.

iPhone Xs 출시를 앞두고 iPhone X는 가격이 30%, 많게는 43% 이상 가격이 뚝 떨어졌다.

 

 

 


내일 인도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최초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SAMSUNG Galaxy A7 2018이 발표된다는데 아는 사람만 아는데다가 별 뜨거운 호응이 없다. 하필 iPhone Xs의 pre-order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을 때 발표한다니 의도적인 것인지 뭔지 시기가 참 묘하다. 물론 iPhone Xs와 SAMSUNG A7의 가격 차이는 거의 세 배에 달하므로 수요층 공략 대상 자체가 다르긴 하겠지만 말이다.

 

 

 

 

삼성이 인도에서 Galaxy S9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으로 밀고가긴 했었는데 내가 봤을 땐 망함.. 삼성이 iPhone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에서 유리하지만 performance 자체도 좀 떨어지고, 그렇다고 promotion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 영 의지가 잘 안보인다. Galaxy J(중급형 라인업인 Galaxy A 시리즈보다 더 낮은 최하위 라인업) 시리즈를 매년 내놓고 있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제품 생산 후 2년, 3년 되도록 열심히 해줘서 감동이긴 한데 인도 모바일 판매량 순위에서는 이미 중국 스마트폰들에 뒤쳐진 지 오래이고 Noida(노이다)에 최대 모바일 생산 공장 만들어 준공식까지 해놓고 Bengaluru(벵갈루루)에 삼성 모바일 체험 스토어인 SAMSUNG OPERA HOUSE를 만들어 지난 11일 개관하기도 하였지만, 실적이 부진한 상태에서 실질적으로 뭔가의 더 공격적인 프로모션은 보이고 있지 않아서 좀 안타깝기도 하고 많이 아쉽다. 인도 내에서 삼성 입지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느낌..?

 

 

 

 

인도 벵갈루루의 삼성 오페라 하우스 모습 - Samsung Opera House (Largest Mobile Experience Center)

 

인도에서는 한국 사람이기에 SAMSUNG 삼성 폰을 써줘야하는 의무감 같은 것도 없잖아 있어서 삼성을 쓰고 있기는 한데 잘 모르겠다. 자꾸자꾸 iPhone을 비롯, Redmi, Oppo 등 다른 스마트폰에 눈길이 가는건 왜일까?

24 Sep 2018

 


 

한편, 미국 내 아이폰 iPhone XS 및 Apple Watch 4(애플 워치 4) 프리젠테이션

 

 

그래도 제일 저렴하다는 미국 출시 iPhone 가격들. 가격이 점점 오른다😅😆 그래도 사람들이 줄서서 산다는게 참 신기.. Steve Jobs 효과인가.

 

 

그런데 퍼포먼스가 빨라지고 조금 더 충격에 강해졌고 화면이 커졌다는 점 외에는 iPhone X와 별 달라진 것이 없어서 Xs와 X Max에 대한 실망감이 주된 반응이다. iPhone 최초로 대형 스크린으로 스마트폰 업계를 리드하게 된 iPhone X Max이지만, 큰 화면 대비 화면에 보여지는 정보량은 기존의 아이폰과 거의 똑같다. 그리고 이번 Xs는 디스플레이를 교묘히 저렇게 만들어놔서 까만 바탕 때문에 언뜻 보면 M자 탈모 없이 full screen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마켓팅 참 묘해😅 Steve Jobs 스티브 잡스 아저씨가 아이폰은 한 손 안에 들어오는 사용이 쉽고 빠른 폰이라고 identity를 그렇게 정하고 마켓팅했는데 iPhone Max는 한 손에 들고 조작하기에는 남자라도 좀 버거워보인다. Jobs 아저씨가 살아계셨다면 이 현상을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기도.

 

 

 


iphone XS와 함께 발표된 Apple Watch 4(애플 워치 4)에는 FDA로부터 승인받은 ECG 심전도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되었다고 한다. 나 같은 사람에게 좋겠는데? ㅎㅎ 기능이 얼마나 정확히 작동할지는 알 수 없지만 FDA 승인이라고 하니 일단 사람들의 시선 모으기는 성공적이고 시계 같은 악세서리가 건강 체크 기능까지 지녔다는 점은 매력적이긴 하다.

한국도 당연히 iphone Xs 출시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이 좀 의외이다. 알아보니 Xs는 인도와 중국을 겨냥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런 값비싼 폰을 인도와 중국을 마켓팅 대상으로 했다면 거꾸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이를 소비할 수 있는 수요층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 말인즉슨 인도는 예전의 그 가난한 이미지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인데 그 말은 딱 맞다. 인구가 13억이기에 가난한 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게 보여질 뿐, 헉 소리 나도록 부유한 사람들도 그만큼 정말로 많다. 여기 Bengaluru(벵갈루루)만 해도 나이 20대부터 건물주에 미국, 영국 등 해외 집만 스무채가 넘는 사람들이 허다하니 아이폰 쯤이야😆 마켓팅도 그렇고 마켓팅 대상 국가 설정도 그렇고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 참 흥미롭고 신기하다.

 

26 Sep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