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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유 - 생우유 | 봉지 우유 | 팩 우유 | 직접 짠 우유
비보잉(?)하는 소 ㅎㅎ 소가 재주도 넘고 엄청나구만🐄
제품명이 Happy Milk(해피 밀크). 마시면 Happy해지는건가😆 괜히 구매해서 마셔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패키지 디자인과 상품명. 이래서 마케팅이 참 중요하다.
왼쪽 플라스틱 병에 들은 우유는 'Ready to drink' 라고 쓰여있듯이 그냥 생으로 마셔도 되는 fresh milk(프레쉬 밀크)이고, 오른쪽 봉지 우유는 한 번 가열하여 마셔야하는 우유이다.
가격은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는 fresh milk가 훨씬 비싼데 아무래도 생활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주로 구매한다. 그런데 이런 생우유는 비리지 않은 장점이 있는 반면 우유의 텍스처가 물을 탄 듯 굉장히 묽다.
인도 서민들은 보통 오른쪽의 봉지 우유를 구입하여 끓여서 Chai(짜이; 인도식 밀크티)나 커피를 만든다. 이 봉지 우유는 내 경우엔 가열하지 않고 마셔도 큰 탈이 나지 않았지만, 웬만하면 가열하여 마시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앞서 언급했듯이 인도인들도 이 봉지 우유는 생으로 마시지 않고 짜이나 커피 등으로 가열하여 마신다.
인도의 팩 우유. 이 패키지는 테트라팩으로 겉은 종이, 안은 알루미늄 막을 얇게 씌운 뒤 그 위에 폴리에틸렌으로 코팅하여 내구성을 높인 팩이다. 입구를 손으로 찢으면 쉽게 찢어지지만 한편 내구성은 좋다. 이 우유는 이미 멸균 처리된 멸균 우유이기 때문에 실온에서도 - 선선한 벵갈루루 기준 -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다. 이 우유는 가열하여 마시지 않아도 탈이 나지 않는다.
인도 농촌마을, 소 젖 짜는 할아버지.
농가에서 직접 짠 우유는 약간 특유의 향은 나지만 농도도 진하고 이걸로 인도 밀크티인 Chai(짜이)를 만들면 아주 GOOD!
이 우유로는 Chai(짜이) 뿐만 아니라 curd(커드 : 인도식 코티지 치즈), cheese(치즈), ghee(기 : 정제 버터) 등을 만든다.
소가 농사일도 하고 가정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31 Ju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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