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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내 늘어나는 이슬람 인구

 

뚤뚬뿡 시장(러시안 마켓) 먹거리 장터에 저녁 외식을 나온 이슬람 가족을 만났다. 엄마, 아빠, 딸과 아들. 말레이시아에서 온 것 같았는데 크메르어에도 능숙했다.

 

최근 들어 프놈펜에서 머리에 히잡을 두른 이슬람 여인들을 더 많이 보게 되었다. 러시안 마켓 저녁 장터에서는 이슬람 여인이 히잡 천을 팔고 있고, 러시안 마켓 안쪽 장터에서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온 이슬람 여인들이 옷감을 구하러 다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베트남 호치민의 벤탄(Ben Thanh) 시장에서는 더욱 많이 볼 수 있었다.) 2012년 초와는 완전히 대조될 정도로 캄보디아 내 이슬람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프놈펜 왕궁 앞 강 건너편 Sokha Hotel이 지어지고 있는 공사터 쪽에 가보니 이슬람 사원도 있고 수많은 무슬림들이 강가를 산책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전에는 프놈펜 외곽, 바탐방으로 향하는 5번 국도 길 양편에서, 또는 Kampong Cham(캄퐁 참) 주를 지날 때에만 볼 수 있었던 이슬람 사원이었는데, 이제는 저 깊은 시골인 Takeo(타케오)의 한마을에서도, 프놈펜 시내에서도 심심찮게 무슬림들을 만날 수 있다. 캄보디아 중부 지방에는 싱가포르에서 원조하여 지은 병원, 학교 등이 있는데 이 역시 이슬람 세력으로 추측된다. 이슬람들은 자신들의 거주 목적으로 병원과 학교 등을 지어 나가면서 문화적으로 조용히 이슬람 세력을 확산시키는 듯하다.

 

캄보디아 내 이슬람은 Cham('짬' 또는 '크메르 이슬람(Khmer Islam)')과 Malay 소수 민족 그룹이다. 그 인구 수는 1975년 150,000~200,000 명이었으나 이후 4년간의 캄보디아 내전 이후 숫자가 많이 줄어들었다. 1980년 후반에 이르러 다시 인구가 늘어나 2009년에는 캄보디아 인구의 1.6%인 약 236,000명이 무슬림 인구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캄보디아 5번 국도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

 

 

 

 

프놈펜 외곽 작은 규모의 무슬림 마켓

 

(사진 출처 : Phnom Penh Day http://phnompenhday.blogspot.kr/2013/05/phnom-penh-views.html)


 

다음은 캄보디아 내 이슬람 세력의 확장에 관한 여러 기사들이다. 이슬람은 2030년까지 캄보디아 이슬람화를 목표로 전략적 접근을 하고 있다니, 캄보디아 내 화교들과 더불어 주목하여 지켜보고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래 기사들은 기독교적 시각에서 쓰여진 것들이 대부분이나, 꼭 기독교적 관점이 아니더라도 '이슬람 2030' 이라는 전세계 이슬람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략도 있으니 이슬람이 각 나라 문화와 만나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주고받고 있는지 정도는 파악해보는 것이 좋겠다.

 

Feb 2014

 


 

키와 캄보디아... 갑자기 무슨 조화인가 싶지만, 캄보디아 내에 이슬람의 영향력이 이렇게 점점 확장되어가나 싶다.

 

 

뉴스브리핑 캄보디아

터키, 캄보디아와 관계 강화 추진

 

터키공화국이 캄보디아 보건분야 증진을 위해 앰뷸런스 세대를 기증했다. 기증식은 지난 6일 일한 케말 TUG 주 캄보디아 터키대사와 멈분행 보건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멈분행 장관은 이번 기증으로인해 터키와 캄보디아 양국 관계 강화를 기대해 보겠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터키 대사는 앞으로 캄보디아와의 외교관계 뿐만 아니라 무역, 경제, 관광 분야의 관계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국 교역량은 현재 약 2000만달러 상당에 그치고 있다. 한편 외무부에서는 조만간 터키 외무부 장관이 터키 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 2009/1/14(수) 12:30

캄보디아, 이슬람 영향력 커져 

 

 

비록 매우 낙후되어 있기는 하지만, 빠른 경제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캄보디아가 최근 중동과의 외교적 경제적 교류에 적극적이다. 낙후된 농업국에서 저임 노동력을 기반으로 한 2차산업이 빠르게 발달하는 신흥공업국으로 면모를 바꾸어 가는 과정에서 에너지 수급의 중요성을 과거보다 강하게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캄보디아는 중동국가와의 외교적 접촉을 긴밀하게 늘려가고 있다. 정부 분위기가 이러한데다 캄보디아는 불교국가라도 법률적으로 다른 종교에 대해서 별다른 제약이 없기 때문에 이슬람 사원의 건립이 눈에 띠게 늘고 있다. 또 일부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는 이슬람 신자들을 위한 방송편성도 하고 있다.또 정부 요직에 이슬람 신자들의 진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캄보디아의 이러한 이슬람 강세 분위기에 대해 미국이 긴장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원시림 지대가 많기 때문에 이슬람과의 접촉이 많아지만 알카에다를 비롯한 극단주의 테러단체들이 캄보디아를 새로운 전진기지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출처 : 매일선교소식) 

 


 

이슬람이 다가온다!

 

아시아의 중동화(化), 어떻게 대응할까

 

2012년 11월 09일 (금) 16:31:11

미래한국 futurekorea@futurekorea.co.kr

 

 

현재 동남아지역에서 이슬람의 확장과 정치. 사회적 영향력이 기독교를 능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슬람과 기독교, 이슬람과 불교, 이슬람과 힌두교의 충돌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슬람이 한국을 포함, 일부 동남아 국가들을 이슬람국가로 만들려고 한다고 2002년 호주의 이슬람 연구소가 발표한 바도 있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장로교총연합회(회장 윤희구 목사, 이슬람대책위원장 최병규 목사) 주최, 다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10월 25-26일 양일간 서울 모처에서 5개 국가의 이슬람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 다문화 사회의 미래 방향’ 세미나에서 언급됐다.

 

다문화연구소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의 현지 지도자, 그리고 한국인 선교사들과 전문가들이 시작한 이슬람 연구조직이다. 이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기초로 동남아시아의 이슬람 현황을 살펴본다.

 

 

 

기독교는 하층 종교, 이슬람은 상층부 장악

 

아시아에서 기독교는 하층 종교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슬람은 이미 사회적으로 상층부를 장악했고 일부 국가는 이슬람이 국교가 됐다. 불과 수십 년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캄보디아 무슬림은 짬족 중심에서 비짬족으로 확대되고 1400만 인구 중 모스크가 400개이고 터키,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사우디 등이 캄보디아의 이슬람화를 위해 이슬람 자본을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정부 부처의 국장과 차관급 중 17명이 무슬림이고 이들은 이슬람 조직의 장을 겸한다. 이에 비해 기독교 신자는 정부 부처에 전무한 상황이다. 짬족마을이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거점이 되는 것을 미국은 특히 경계하고 있다.

 

또한 이슬람 지도부는 가난한 대중들에게 교육, 의료봉사,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청년들을 말레이시아, 사우디, 쿠웨이트 등으로 유학을 보내 이슬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이슬람의 영향력이 제일 크다.

 

2002년 호주의 한 이슬람 연구소는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한국이 이슬람화의 타깃 국가라고 밝혔다. 1990년대 이 나라들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나라로 보았다. 이슬람의 동진운동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슬람은 아시아도 중동화하려고 한다고 지적한다.

 

캄보디아 정부는 중동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이슬람에 협조하면서도 테러는 철저히 경계한다. 동남아시아 중 이슬람이 가장 먼저 전파된 곳은 말레이시아로서 인도 및 중국 무슬림들이 12세기에 전도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심각한 위협으로 등장한 이슬람 테러리즘을 주도하는 테러조직인 제마 이슬라미아 그리고 아부 사에프 그룹 등은 거의 1990년대 중반에 창설됐으며 이들은 모두 중동에서 동남아로 진출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의 이슬람화 거점은 파키스탄

 

동남아지역은 태국 남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남부, 브루나이 제도, 캄보디아 남부를 포함한다. 동남아에서 이 운동을 수출하는 이슬람 조직체는 주로 파키스탄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문화적으로 비교적 관용적이며 세속주의가 강하다. 동시에 다른 종교와 문화 및 언어를 잘 포용하는 편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수카르노와 수하르토가 이슬람 급진세력은 억제했다.

 

아랍 국가들과 파키스탄 및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NGO들은 매년 2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공공기관, 모스크, 마드라사(이슬람 학교)를 건축하고 있다. 주 모금기관은 사마쿰 이슬람 캄푸차이며 제다의 이슬람 개발은행이다.

 

그렇다면 ‘이슬람화(化)’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할까. 호주의 마크 박사는 그 정의를 ‘이슬람의 법이 한 사회를 지배할 수 있도록 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슬람의 신학적 전제는 다음의 4가지이다.

 

△ 무슬림은 최고의 사람으로 창조됐다. 그래서 모든 인류를 지도할 운명이 있다 (우월성), 

△ 코란에 이슬람은 다른 종교를 지배할 수 있다(지배성), 

△ 고전적 이슬람 사상에서는 비무슬림(딤미즈)은 이슬람을 향해 겸손하고 자기를 부정하고 감사해야 한다(상대의 열등성), 

△ 무함마드가 세운 움마(세계적 이슬람 공동체)는 정교분리가 없다. 이슬람이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종교이다(정교분리의 불인정).

 

 

 

이슬람化의 현상들과 호주의 대응 사례

 

이슬람화는 나라 전역에 무슬림들이 실시하는 중동 연구 프로그램 기금이 무슬림 대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만들었다. 무슬림 학교는 공공분야에서 이슬람을 위한 옹호자가 됐다. 해외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대학교와 이슬람센터를 설립했다. 이러한 센터들은 이슬람을 전파하기 위해 사용된다.

 

대학 시설은 이슬람화돼 어느 대학은 무슬림들의 불쾌감을 피하기 위해 베이컨과 달걀을 학교 식당에서 금지하기도 했다. 어떤 유명한 은행들은 샤리아 금융을 금융업계로 도입하려는 단계들을 시행하고 있다. 일부다처제, 상속권, 이혼, 이혼 시 자녀 양육 문제의 이슬람 가족법 제정이 계속 제기되기도 한다.

 

전에는 힘이 없던 이슬람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앞으로 몇몇 전통적 비무슬림 사회들(프랑스와 같은)이 점진적으로 이슬람화될 수 있다. 다른 한편 이슬람에 대한 저항이 증가하고 있다.

 

호주에서 이슬람에 대한 저항이 효과적인 사례가 있다. 호주의 크리스천들은 전략적 네트워크 개발, 책.DVD 출간, 정치가들과 관계 형성, 정치적 행동 준비, 대중매체와 다른 공적인 공개토론을 통한 여론 형성, 신문 방송 기자들에게 자원 제공, 교육. 훈련 등을 해왔다. 또한 많은 교단의 지도자들이 이슬람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러한 전략들은 호주에서 성과를 거두기도 하나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한국)

 

강시영 기자 ksiyeong@futurekorea.co.kr 

 


 

[국내소식 Ⅰ] “한국 다문화 사회의 미래방향” 세미나

2012/11/30

 

국제화,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한국 사회는 빠른 속도로 다인종,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한국 다문화 사회의 미래방향” 세미나

 

법무부의 보도에 따르면 2011년 장ㆍ단기 체류 외국인 수는 141만8149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전 국민의 2%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앞으로도 이들의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이다.

 

전 세계는 국제화와 더불어 다문화사회가 되면서 갈등과 분열, 폭력으로 21세기 문명세계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영국과 독일의 총리도 자국의 다문화주의 정책이 실패하였다고 하였다. 한국도 거울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수년 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도 다문화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 한 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회)은 미국 외 5개 국가의 이슬람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이들 국가들의 다문화주의를, -특히 무슬림을 중심으로 – 배우고 토론하는 장을 열었다. 세미나를 통해 우리사회가 다문화 정책을 어떻게 세워야할지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를 밝혔다.

 

다문화연구소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의 현지 지도자, 그리고 한국인 선교사들과 전문가들이 시작한 이슬람 연구조직이다. 동남아도 기독교보다 이슬람의 확장과 사회, 정치적 영향력이 기독교를 훨씬 능가하고 있으며, 동남아가 테러의 거점이 되고 있다. 나아가 이슬람과 기독교, 이슬람과 불교, 이슬람과 힌두교의 충돌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슬람은 한국을 포함, 일부 동남아 국가들을 이슬람국가로 만들려고 한다고 2002년 호주의 이슬람 연구소가 발표하였다. 또한 한국의 테러 전문가에 의하면 한국 내에서도 모슬렘에 의한 자생 무장 테러 가능성 있다고 한다. 아시아에서 기독교는 계속 하층 종교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슬람은 이미 사회적으로 사회 상층부를 장악하였고 일부 국가는 이슬람이 국교가 되었다. 그것은 불과 수십 년 만에 이루어 진 일이다. 그래서 동남아 일부 기독교지도자들은 해마다 동남아 이슬람 문제를 연구, 기도하는 모임을 가진다. 다문화연구소 조직도 여기에 큰 도전과 영향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는 Edward Hwang이 동남아 “이슬람 개관” 및 “캄보디아 이슬람”이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동남아 이슬람 과거 역사는 힌두교나 불교를 정복, 이슬람화 였고 지금도 기독교보다 이슬람이 더 활발하게 확장되고 있다. 지도자가 이슬람을 공동체 혹은 국가적 종교로 채택, 그러나 상인들의 전도가 절대적임. 동남아는 테러위험 대단히 높다. 캄보디아 무슬림은 짬족 중심에서 비짬족으로 확대되고 있고, 1400만 인구 중 모스크가 400개이고, 터키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사우디등이 캄보디아의 이슬람화를 위하여 이슬람 자본이 대량 투자하고 있다. 정부부서 국장과 차관급에서 17명이 무슬림이고, 이들은 이슬람 조직의 장을 겸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기독교 신자는 정부 부서에 전무하다. 짬족마을이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거점이 되는 것을 미국은 특히 경계하고 있다. 가난한 대중들에게 교육, 의료봉사,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청년들을 말레이시아 사우디, 쿠웨이트 등으로 유학을 보내, 이슬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지자 이슬람의 영향이 제일 강하고, 캄보디아 이슬람화 시도는 불교와 충돌이 예상 된다.

 

또한 일본의 미야카와 카츠지코가 “일본 이슬람화의 영향력” 이란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일본의 이슬람 역사, 현재의 무슬림 상황(일본인 무슬림 7만명), 일본 정부는 수 년전 대테러법을 만들었고, 법무부는 비공식적으로 무슬림들을 감시하고 있다. 기독교회는 사랑으로 전도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이슬람 전문가인 허버트 베렌스 박사의 “캐나다상황에서 무슬림들과 이슬람화 정책“이라는 강의로 이어졌다. 하버트 베렌트 박사는 캐나다 이슬람의 역사를 다루고 무슬림 증가로 인한 비무슬림 캐나다인들과 사회 문화적 강들이 심각하다고 말하고, 반대하는 자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다문화주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무슬림들도 캐나다 사회에의 적응을 주장하는 자들과 캐나다를 이슬람화 하려는 강경 무슬림들도 대립하고 있다. 강경파들은 캐나다의 “이슬람공포증”을 도리어 무슬림을 차별화하고 억압하기 위한 구실로 본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다수 캐나다 기독교회는 종교다원주의 신학으로 기울어져 이들을 동정하고 복음주의의 “공격적 선교”를 도리어 비난한다. 그래서 기독교도 양분되고 있다.

 

현재 무슬림인구는 94만 명으로 2.8%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2백7십 만 명으로 6%로 예상한다. 허버트 박사의 결론은 “캐나다에서 이슬람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과격 무슬림은 견제해야 하고 온건한 무슬림들과는 평화적 공존을 하고 사랑으로 포용해야 하며 전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독교 신자가 딤미즈(소수인으로 생존하는 것)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마크 박사의 “이슬람화의 이해: 오스트레일리아의 경험과 반응들”이란 논문이 이어진다. 이 논문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이슬람화를 시도하는 무슬림들의 시도가 아주 “끔찍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크박사는 이슬람화의 정의를 잘 내리고 있다. “이슬람화란 이슬람의 법이 한 사회를 지배할 수 있도록 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라고 한다. 이슬람을 이해하고 저항하는 것은 오늘날 세계가 어느 나라에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이슬람화는 신학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들의 신학적 전제는 다음 4가지로 볼수 있다.

 

 

1. 우월성: 무슬림은 최고의 사람으로 창조되었다. 그래서 모든 인류를 지도할 운명이 있다 (수라3:110).

2. 지배성: 코란에 이슬람은 다른 종교를 지배할 수 있다(수라 48:28).

3. 비무슬림의 열등성: 고전적 이슬람 사상에서는 비무슬림(딤미즈)은 이슬람을 향하여 겸손하고, 자기를 부정하고 감사해야 한다.

4. 정교분리의 불인정: 무함마드가 세운 움마(세계적 이슬람 공동체)는 정교분리가 없다. 이슬람이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종교이다.

 

 

 

이슬람화를 위한 급진 무슬림들의 철학은 다음 말로 요약된다.

 

“어디에 네가 있든지, 어느 나라에 네가 살든지, 너는 잘못된 정부의 기초를 바꾸 는데 힘써야 하고 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을 통치하고 법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권력을 잡아라… 이 투쟁의 이름은 지하드(이슬람교 전파를 위해 벌여야 하는 이교도와의 전쟁을 뜻하는 말)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대응과 방안모색이 심도 깊게 이루어졌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이슬람에 대하여 바로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정수나 기자

선교타임즈 20012.12월호

 


 

이슬람 자본력에 잠식 가속화·전략적 네트워크 형성해야

 

이슬람의 세계화, 각 국의 상황과 대처방안

 

2012.11.04 (일) [1178호] 

김동근 기자 (dgkim@igoodnews.net)

 

 

’한국다문화사회의 미래방향’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말레이시아의 림 선교사가 현지의 법 체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계 속 이슬람의 성장세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이슬람을 접했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 그 문화에 서서히 젖어들고 있다. 또한 그들이 가진 재력, 오일머니로 세계의 경제시장 또한 이슬람이 서서히 잠식해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이슬람채권법(스쿠크법)으로 홍역을 앓았다. 막대한 오일머니를 끌어올 수 있다는 경제계와 이슬람의 침투를 눈 뜨고 보고 있어야 하냐는 종교계의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스쿠크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은 무산됐지만 지금도 경제계는 호시탐탐 수쿠크법을 통과시킬 기회를 노리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이슬람의 진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지난 25일 서울에서는 캄보디아,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나라 속에서 이슬람이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연구소(대표:전호진 목사)가 주최한 ‘2012 한국 다문화 사회의 미래방향 세미나’에 모인 이들의 공통적 생각은 한 가지. 이슬람과 무슬림을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 전호진 목사는 “이슬람에서 요구하는 이슬람법의 입법 등의 혜택은 절대 허락해선 안 되지만, 무슬림들은 우리의 이웃으로 생각하고 복음을 전파하자”고 주장했다.

 

 

 

# 이슬람의 전진기지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이슬람을 받아들인 나라는 말레이시아. 현재 말레이시아는 헌법과 이슬람법 가운데 이슬람법이 우선시 되는 퇴행이 계속되고 있다. 헌법에 비춰봤을 때 아무런 하자가 없더라도 그 법을 따르는 사람이 무슬림일 경우 헌법보다 이슬람법의 규제를 받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정교분리의 원칙은 철저하게 짓밟히고 있다. 때문에 문제점도 많다. 

 

힌두교인이었던 한 부부의 경우 한 사람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이혼을 요구했다. 그 이유는 바로 무슬림이 양육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 결국 힌두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던 쪽은 양육권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물론 법원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헌법보다 이슬람법이 우선시되는 말레이시아의 특성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캄보디아의 경우 베트남에서 이주해온 짬족이 이슬람을 받아들여 전해졌다. 800년 전만해도 짬파왕국의 국민이었던 짬족은 왕의 개종으로 인해 집단개종이 이뤄졌다. 이것이 동남아시아의 종교관 중 하나. 우두머리나 지도자가 개종할 경우 그 아래에 거하는 피지배층이 함께 개종을 하는 것이다. 반대로 봤을 때 그만큼 선교하기가 쉬운 곳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불교, 이슬람, 기독교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불교의 국가로 불리던 캄보디아였지만 지금은 300여 개의 이슬람사원(모스크)과 병원, 학교 등이 이슬람화를 부추기고 있다. 기독교 또한 가세해 경제력으로 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전호진 목사는 “불교가 국교이면서 사실상 ‘준 공산주의’ 체제인 캄보디아가 다른 종교들의 선교를 허용한 것은 경제적 이유 때문이지 종교적 이유는 아니다”라며 “실제로 100% 선교의 자유가 허용되지 않았으며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눈감아주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또한 힌두교와 불교의 왕국이었다. 하지만 14세기 이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이 정치 경제적 조건 때문에 이슬람으로 개종한 이후 현재 약 2억5천만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미국 연구기관 Pew Research Center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가정 열정적인 이슬람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슬림 형제단’. 이들이 만든 PKS라는 조직은 이미 인도네시아 안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인도네시아 내 이슬람교 선교를 강화함은 물론, 이슬람법을 인도네시아 정치의 기본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만약 이슬람법이 인도네시아의 국법이 될 경우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선교사들은 물론 기독교인들의 미래는 매우 불안해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도네시아 내 기독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기독교는 두 번째로 큰 종교로 평가된다. 또한 한 이슬람 단체는 “해마다 이슬람을 버리는 무슬림들이 2백만 명이나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많은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과격파 이슬람에 흥미를 잃고 있다는 반증이다.

 

 

 

# 캐나다의 이슬람

 

캐나다의 경우 이민자 5명 중 한 명이 무슬림이다. 2010년 기준 캐나다의 무슬림 인구는 9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한다. 캐나다의 허버트 베렌스는 “증가세를 봤을 때 2030년에는 무슬림이 약 27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슬람화가 이슬람 종교로의 개종을 의미한다면 당장 일어날 시나리오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캐나다 사람들은 정교분리의 정신이 무척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종교는 개인의 문제일 뿐 공공의 영역에서 종교가 차지할 자리는 없다는 것이 캐나다인들 대부분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숫자가 증가하는 만큼 문화 속에서의 이슬람의 입지는 점차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캐나다에는 큰 모스크의 건립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뉴스에서 무슬림과 관련된 사건 또한 심심치 않게 보도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무슬림들의 삶과 부딪히는 부분들(일부다처제, 명예살인, 베일쓰기, 금요기도를 위한 휴식 등)에 대한 변화 요구가 계속되면서 캐나다인들의 머릿속에도 이슬람은 자연스럽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 호주의 이슬람 대처방안

 

호주 성공회 마크 두리 목사는 “전에는 힘이 없던 이슬람이 나라 안에서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은 세계적 추세”라며 “앞으로 몇몇 비 무슬림사회들이 점진적으로 이슬람화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들에 대한 저항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 또한 급속도로 이슬람화가 진행되던 나라 중 하나. 호주에서의 이슬람은 대학교의 이슬람화, 할랄 음식산업의 발전, 샤리아 금융, 이슬람 가족법의 요구(일부다처제, 상속권, 이혼), 지식의 이슬람화, 기독교 단체에 대한 협박 등으로 사회를 흔들고 있다. 호주 사회 또한 처음에는 이슬람 관련 문제들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전략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슬람의 공격에 맞서기 시작했다. 

 

두리 목사는 이슬람을 견제하는 방법에 대해 △언론인들과의 협력 △교회 지도자들의 영향력 있는 발언 △박해받는 교회들을 위한 기도 △이슬람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책과 DVD 발간 △강연과 회의 △이슬람과 관련된 주제 규칙적으로 언론에 기고 등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현재 호주는 국가의 이슬람화를 효과적으로 저지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두리 목사는 “이슬람을 두려워하고 비평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잘못된 행동들은 계속될 것이다. 용기를 가지고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 지적해 변화시켜야 한다. 이것은 호주에서 이슬람화가 더 진전되는 것을 막는 원동력이 됐다”며 “위에서 제시한 전략들은 호주에서 열매를 맺었지만 투쟁은 오래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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