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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생활 중.

 

저저번주 일요일. Steung Meancheay(스텅 민쩨이)를 다녀오다가 그대로 Olympic Stadium(올림픽 경기장), Orussey Markey(오르세이 마켓), Psar Thmey(프사 트마이 = 중앙 시장)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지금은 Steung Meancheay(스텅민쩨이)에서 Olympic Stadium(올림픽 경기장) 쪽으로 향하는 길. 가다 보니 Lucky supermarket(럭시 슈퍼마켓 - 중국인이 운영하는 international good가 있는 대형 쇼핑몰)이 있는 커다란 건물이 눈에 띄었다. 무엇인고 보니...

 

 

 

 

바로 City Mall Shopping Center(시티 몰 쇼핑 센터). 말로만 듣던 Legend cinema도 있고, 슈퍼마켓도 있는 복합 쇼핑몰 City Mall이 여기구나!! 들어가 볼까 하다가 갈 길이 멀어서 그냥 겉만 구경했다.

 

 

 

 

City Mall 맞은편에는 커다란 ACLEDA Bank 건물이 있었다.

 

 

 

 

ACLEDA Bank는 캄보디아 은행 시장을 이끄는 큰 은행 중 하나이다. Phnom Penh 시내 곳곳에 이 은행 지점들과 ATM이 정말 많다.

 

 

 

 

여긴 무슨 법 관련 건물이었는데.. 건물 생김새도 참 네모 반듯지다!

 

 

 

 

이건 Cassava 관련 식품 광고가 있는 트럭. 카사바는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많이 자라는 작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캄보디아 역시 카사바를 많이 생산하고 있나 보다. (자료를 찾아보니, 캄보디아는 2010~2011년 카사바 수확기 동안 194,000헥타르의 재배면적에서 378만 톤을 생산했다고 한다.) 캄보디아의 카사바 역시 구황 작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길 가다가 발견한 대형 광고판.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도 피부가 흰 사람이 미인으로 통하고 있다.

 

 

 

 

Hello American Kindergarten. 캄보디아에도 영어 열풍, 영어 유치원 열풍, 국제 학교 열풍이 불고 있다.

 

 

 

 

프놈펜 동쪽, 강변 방향으로 향하는 길. 오른쪽은 올림픽 경기장이다. 저 멀리 캄보디아 발전의 상징이 될 고층 빌딩 공사현장이 보인다.

 

 

 

 

 

한 Poly Clinic. 캄보디아 국립병원의 의사들 한 달 월급이 $50이라고 한다.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캄보디아 정부가 돈이 없어서(.......?) 월급이 그만큼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의사들은 개인 병원을 이렇게 차려서 시간 외 근무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Naga Clinic에 갔을 때, 그곳에서 응급실 치프로 일하는 Khmer doctor도 내게 자신의 병원 명함을 소개했다. 필요하면 그 클리닉에 찾아오라며 Naga에서 일하는 것으로는 수입이 많이 안 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PPCTV (Phnom Penh Municipal Cable TV) Co. - PPCTV는 캄보디아 최초로 케이블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 회사라고 한다.

 

 

 

 

회사 건물 한편에 중국 사람들 사진이 왜 크게 걸려 있는 것일까.. 좀 의아했다. 화교들이 캄보디아에 워낙 많이 살아서 친근감을 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철마다 바뀌는 인기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것일까?

 

 

 

 

Preah Pouth Mean Bon. 프놈펜 도시 곳곳에 사원이 참 많다.

 

 

 

 

이곳은 도로도 참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캄보디아는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점점 더 좋아지며 우리나라처럼 무서운 속도로 발전할 것 같다.

 

 

 

 

캄보디아 곳곳에서 우리나라 중고차를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물품 운송용 중. 대형 트럭도 많고, 오토바이, 관광버스도 많다. 그런데 승용차는 우리나라 것을 아직 못 본 듯... 승용차는 Land Cruiser, Lexus, Toyota, Mitsubishi가 아주 흔하다. 가끔 '미은 네악(캄보디아어로 '있는 자들', the Rich라는 뜻)'들의 Land rover도 볼 수 있다.

 

 

 

 

이 튀는 색의 건물은 무엇인고 하니...

 

 

 

 

Singapore International School 이었다. 역시 영어 열풍이 불고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의 전형적인 flat house.

 

 

 

 

집들이 어쩜 이렇게 반듯반듯, 따닥따닥 붙어 있을까? Ground floor는 대부분 상점, 그 위층인 1층부터는 가정집들.

 

 

 

 

이곳은 Orssey Market(오르세이 시장).

 

 

 

 

오르세이 시장 전체 샷.

 

 

 

 

얼음을 이송하는 차량인데 역시 한국 차. ㅎㅎ

 

 

 

 

 

캄보디아에선 소시지를 많이 볼 수 있다. 길거리에서도 팔고, 동네 슈퍼에서도 팔고, 대형 슈퍼마켓엔 더더욱 다양한 종류와 국적의 소시지들을 팔고 있고.

 

 

 

 

오르세이 시장 들어가는 입구에 꽃집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데 화환 장식이 인상적이었다.

 

 

 

어디에 쓰는 화환일까?

 

 

 

 

불교 관련 용품..? 과 코코넛도 팔고...

 

 

 

시장 들어가는 동쪽 입구 쪽이다.

 

 

 

 

시장 한편의 오토바이 주차장.

 

 

 

 

끝에 깃털이 달린 저 기다란 막대는 거미줄 등을 제거할 때 쓰는 용도이다. 천장이 높은 캄보디아 가옥 구조 덕분에 이렇게 긴 막대가 탄생했을 터.

 

 

 

 

시장에 들어서면 이런 모습이다. 이는 마치 우리나라 동대문이나 남대문시장을 연상시킨다.

 

 

 

 

옷, 신발 등의 패션잡화에서부터 그릇 등의 주방용품, 학습용품, 금. 은 장신구들까지... 없는 것이 없는 시장이다.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간식들을 파는 아주머니들이 이렇게 앉아 있다.

 

 

 

 

햇빛이 강하진 않았지만 가장 자외선이 강하고 더울 시간인 딱 11~1시 사이를 걸어 다닌지라.. 목이 너무 말라서 사탕수수 주스를 사 먹기로 했다.

 

사탕수수 기계는 전기로 돌아가는 기계와 손으로 돌려서 즙을 짜내는 기계가 있는데, 위의 기계는 전기식 기계. 사탕수수를 라임과 함께 넣으면 드르륵 말려들어가 즙이 나온다. 그럼 아주머니는 저 팥빙수 얼음 같은 자잘한 얼음과 사탕수수 즙을 함께 컵에 담아주는데, 가격은 1,000 riel (US$0.25).

 

약간 비릿하긴 하지만 더위와 갈증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참 맛있는 사탕수수 주스 :-)

 

 

 

 

여러 종류..?의 알들. 메추리알도 있고.. 오리알도 있고.. 저 큰 것은 무엇일까..? 캄보디아 사람들은 반부화 달걀을 먹는다고 하던데.. 이것 역시 반부화 달걀인지는 잘 모르겠다.

 

28 Aug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