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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타임/Fortnum & Mason
포트넘 앤 메이슨 - 기문 | Fortnum & Mason - Keemun | 강한 몰트향 그 특유의 맛이 매력적인 중국 기문차
Olivia올리비아 2022. 5. 23. 14:30포트넘 앤 메이슨 - 기문 | Fortnum & Mason - Keemun | 강한 몰트향 그 특유의 맛이 매력적인 중국 기문차
오늘의 afternoon tea.
Fortnum & Mason(포트넘 앤 메이슨)의 Keemun(기문).
차를 따를 때 강하게 피어오르는 몰트향이 기분을 좋게 한다. 나는 이 향을 어느새 좋아하게 된 것 같고 길거리를 걷다가도 문득 가끔씩 이 향이 생각나 차를 마시고 싶어질 때가 있다. 요즘은 가향차, 허브차보다는 다즐링, 아쌈 등의 클래식 차를 선호하고 그 차 본연의 맛을 훨씬 더 즐기게 된 것 같다.
포트넘의 기문은 수렴성이 아주 강하지 않은 (내게는) 적당한 수렴성의 차이고, 수렴성 뒤에 남는 단 맛이 굉장히 달콤하게 느껴졌다. 3분보다 조금 더 우리면 다른 차들에 비해 수렴성이 더욱 급격하게 강해져서 이 차는 고기를 먹을 때 함께 마시면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줄 것 같다. 차가 식으니 뜨거울 때는 몰랐던 차의 바디감이 살아나는데, 꽤 무거운 바디감이다.
Daily tea로는 살짝 부담스럽긴 한데 진한 몰트향이 그리울 때 찾게 될 것 같은 포트넘의 중국 기문 홍차.
24 Oc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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