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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커피 MAHOGANY COFFEE | 마호가니 커피의 맛있는 카페 라떼

 

 

맛있네! 커피맛의 신세계. 내 개인적으로는 폴 바셋(Paul Bassett)에 이어서 두 번째 맛있는 커피가 될 듯~

 

마호가니가 나무 이름인데 마호가니 커피라니 대체 무슨 뜻일까 싶었다. 서양의 커피 전문가들이 로스팅이 잘된 원두를 일컬어 "마호가니!" 하고 외쳤는데, 마호가니 속 나무 색상이 고급 원두의 색과 비슷하여 붙은 표현이라고 한다.

 

한국에 cold brew coffee 열풍이 불었는지 이 마호가니 매장엔 아예 전시용으로 섹션을 만들어놓고 시각적으로 cold brew coffee를 보도록 하고 있다. 판매도 하는데 케냐AA 콜드 브류 커피가 180ml에 9,900원이었던가? 다소 비싸지만.. 그래도 커피 퀄리티에 왠지 신뢰가 가서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너무 배불러서 크루아상이랑 케익은 아쉽게도 맛을 못봤는데, 크루아상 위에 초콜릿, 콩고물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서 크루아상 전문 가게의 느낌이 난다. 그러나 케익류는 화려함에 비해 맛없었다고 수군수군대는 어떤 한 남자의 목소리가 귓가를 스쳐 지나간다.

 

아무튼 스타벅스, 커피빈, 네스카페 등 유명 커피 체인점들을 제치고 사람들이 온종일 바글거리고 있는 마호가니 커피였다. 뒷조사(?)를 해보니ㅎㅎ 2년 전 연희동에서 첫 출발을 한 커피집이란다. 살았던 동네라 그런지 친근감 느껴지고 연희동 주민들의 기호를 대강 알기에 여기서 시작했다고 하니 아! 하고 느낌표가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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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콜드 브루가 대세구나..!!

 

8 Oct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