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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차 - Mlesna(믈레즈나)의 Kandy Flowery B.O.P(캔디 플라워리 브로큰 오렌지 페코)

 

믈레즈나의 캔디 플라워리 브로큰 오렌지 페코

 


해발 약 500m의 스리랑카 Kandy(캔디) 지역의 mid grown tea. 이 지역의 차가 특유의 기후로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찻잎을 살펴보니 붉은 빛이 감도는 찻잎과 초록빛 찻잎이 섞여있어 좀 특이하네 싶었다.

 

 

 


차를 우리니 붉은 찻잎들 사이로 초록 찻잎들이 자태를 뽐낸다.

 

 

 


맛은 응? 싶을 정도로 아주 순둥순둥 순둥이. 홍차니까 수렴성 있긴 있는데 처음에는 홍차 맞나 싶을 정도로 별다른 특색이 느껴지지 않다가, 찻물이 조금 식으니 특유의 녹차 비슷한 맛이 나기도 했다.

 

afternoon tea로, milk tea로 좋다고 씌여있지만 상대적으로 어린 잎들이 블렌딩되어 홍차의 쨍한 맛을 약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아침에 마일드한 차를 원한다면 이 차도 아침 차로 좋을 것 같다.

사실 녹차 마실까 하다가, 그래도 아침엔 홍차지~ 하고 집었었는데 앞으로 아침 차로 자주 마시게 될 듯 하다.

2 May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