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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레즈나 - 패션 프룻 티 | Mlesna - Passion Fruit Tea | 냉침으로 좋은 과일 홍차
Olivia올리비아 2022. 6. 8. 17:43Mlesna(믈레즈나)의 Passion Fruit Tea(패션 프룻 티)
with 🎶Johann Sebastian Bach_Cantata No.42 Sinfonia
차 홀짝홀짝 마시며 J.S.Bach 듣기. 첫 시작이 꼭 Handel Messiah의 'Hallelujah' 를 닮았는데 다르게 전개되는 낯설음 ㅎㅎ 하지만 첫 시작의 느낌이 정말 좋다.
Passion fruit(패션 프룻)은 신 맛이 있어서 신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잘 먹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음료로 만들어 먹어도 참 좋다. 갑자기 손님이 찾아왔을 때 참 요긴하고 근사한 Passion fruit juice.
그런데 이 과일이 없더라도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차를 활용하는 것.
Mlesna(믈레즈나)의 Summer tea collection(썸머 티 컬렉션) 중 Passion fruit tea(패션 프룻 티)가 있다. 사실 Mlesna의 과일 가향차 시리즈들은 다소 실망스러웠었는데 오늘 냉침차로 한번 더 시도해봤다.
일단 향으로는 패션 프룻 특유의 향을 꽤 잘 잡아낸 것 같다. 그러나 맛은 오묘하게 만족할 듯 말 듯 불만족스러운 맛.. 순전히 개인의 감상일수도 있겠지만, 딱 마셨을 때, 어! 패션 프룻이네! 해야되는데 억지로 음미를 해야만 향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좀 많이 아쉬운 차다. 잘 모르고 마시면 약간 베리 종류의 가향차 같기도 하다.
매일 비오던 오후였는데 오늘은 흐리지 않고 쨍쨍하더니, 개구리가 빨래를 널고 있는 것인지 걷고 있는 것인지 조금씩 날이 흐려지는 듯도 하다.
28 April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