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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슈퍼마켓의 차 코너(Tea Corner)
Tea Lover는 오늘도 슈퍼마켓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차 코너💗ㅎㅎ 어디 새로 들어온거 없나🤔
위 사진의 차들은 인도 슈퍼마켓 어디서나 파는 정말 그냥 general한 차들. 가격도 정말정말 저렴하고 인도가 세계 최대 홍차 생산 국가인만큼 그냥 슈퍼마켓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차들도 맛이 꽤 괜찮다. Tulsi(툴시) 허브티 제외하고는 모두 홍차들.
먼저 Organic India(오가닉 인디아)의 Tulsi Tea(툴시 티) 라인들은 고급 차라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데 기본 Rs.120 이상.
홍차는 각각 티백 제품과 찻잎만 들어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찻잎보다는 티백이 조금 더 저렴. 예쁜 패키지로 눈길을 사로잡는 우측 제일 상단 파란색의 TAJ MAHAL(타지마할) 티백 차의 경우 25 Teabags, Rs.50 - 한화 약 750원 미만.
이렇게 기본 black tea(홍차)들은 저렴한데 Tulsi(툴시), Elaichi(Cardamom, 카다몸) 등의 허브나 향신료가 포함된 차들이나 Masala Chai(마살라 차이, spiced black tea)는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인도 사람들은 허브나 향신차보다도 주로 일반 블랙티를 구매하여 집에서 Chai(짜이;차이; 인도식 밀크티)를 끓여 마시는데 기호에 따라 계피, 카다몸 등을 살짝 추가해서 마시기도 한다.
이렇게 저렴한 차들은 whole leaf이 아닌 아주 잘게잘게 부숴진 CTC(rush-tear-curl) 찻잎들이 대부분이어서 빠른 시간 안에 차의 맛이 진하게 우러나므로 밀크티로 마시기에 적합하다. 찻잎이 아주 작은만큼 차 우러나는 속도가 정말 무시무시하므로 자칫 잘못하다가는 탄닌 성분이 아주 강한 사약 수준의 쓰디 쓴 차가 만들어지지만(그래서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맛을 마일드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는 것), CTC 찻잎이라도 적정 시간에 잘 우려주면 괜찮은 맛의 차를 만들 수 있다.
맛있는 인도차 🤗
9 Ju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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