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 | Franz Liszt - Piano Concerto No.1 in E flat Major S.124 피아니스트 Lang Lang(랑랑)의 2011년 BBC Proms 연주 실황 랑랑이 원래 이런 금속성의 소리를 내는 피아니스트였나? 싶을 정도로 첫 제시부의 소리가 무척 충격적. 자세히 들여다보니 피아노도 Steinway&Sons인데.. 엥..? 스타인웨이가 이런 소리라고..? 게다가 공연장 홀 울림이 기가 막힌 런던의 Royal Albert Hall인데..? 싶을 정도의 소리... 뭐.. 아예 이해가 안되는 소리도 아니지만 아무튼 마이크 녹음이 그래서 그런건지, 의도적으로 내는 소리인지 처음엔 많은 의문이 들었지만, 전체적인 연주를 들을수록 의도를 가지고 첫 소리를 그렇게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연주 | Brahms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played by Boris Berezovsky 오늘밤은 왠지 브람스가 나의 위로가 될 것 같아. 음악 없었으면 어찌 살았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작곡가들의 최고 아픔이 최고의 예술을 만들어내는 발판이 되는 아이러니 속.. 그 먹먹함에 할 말을 잃는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1 Mar 2018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연주하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Brahms Piano Concerto No.1 played by Boris Berezovsky https://youtu.be/LLeIMHgEY_E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연주 |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3 in d minor, Op.30 played by Boris Berezovsky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아저씨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몸과 마음의 위안을 얻고~~ 아름답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Boris Berezovksy) 28 Feb 2018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3 played by Boris Berezovsky https://youtu.be/L3gE2imcoEM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 Sergei Prokofiev, Piano concerto No.3 in C Major, Op.26 내가 정말정말정말 좋아하는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모든 부분들이 다 좋지만 3악장의 이 부분이 정말 좋음. 요즘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이 참 좋네. 중국이 낳은 요즘 핫한 피아니스트 Yuja Wang(유자 왕)의 연주. 또 다른 중국 피아니스트 Lang Lang(랑랑)이 완전 괴짜 천재 스타일이라면, Yuja Wang(유자 왕)은 교과서적이며 꼼꼼하고 신중하고 차분한 스타일. 근데 내 스타일은 모험을 즐기는 Lang Lang(랑랑) 편😉 재밌으니까~ (그땐 그렇게 생각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Yuja Wang의 연주 스타일도 좋아졌다. 몸을 정말 잘 쓰는 피..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 Sergei Rachmaninoff -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43 (1934)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Valentina Lisitsa(발렌티나 리시차). 내가 절대 따라갈 수는 없을 그녀의 우월한 신장과 체격. 우와.. 원본 녹음에서는 Steinway and Sons Piano(스타인웨이 피아노) 해머가 현을 터치하는 소리까지 들린다.. 감동감동.. 발렌티나 리시차의 터치감도 감동이고 스타인웨이 피아노 소리도 감동이고ㅠ.ㅜ + 라흐마니노프의 울컥울컥하는 특유의 다이내믹과 더불어 그의 음악은 또 왜 이렇게 가슴을 울리는지~ 초점 못 맞추는 바보 카메라임에도 이 순간을 남기고 싶었다. 지인이 러시아 엄청 좋으셨다고, ..
묘한 매력에 자꾸 끌리는 곡 -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4번 Sergei 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4 in g minor (1926년) 공연장의 피아노 울림까지 생생하게 들리다니 ㅠ.ㅜ 감동의 스피커💗 초저녁부터 음악 감상. 진짜 좋다😚 판타지 음악 듣는 것 같이 뭔가의 스토리가 있을것만 같은 이 흥미진진함! 딱 들으면 러시아! 하고 떠오를 정도로 러시아 작곡가들의 특유의 감성과 캐릭터는 참 명확하다. 24 Feb 2018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Leif Ove Andsnes) Leif Ove Andsnes(레이프 오베 안스네스)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4번 https://youtu.be/xj3_0M1X9FA
쇼팽 스케르초 3번 | Frédéric Chopin - Scherzo No.3 Op.39 in c sharp minor (1839) 탄탄함과 섬세함이 동시에 요구되는 곡. 반복이 많아서 다소 지루할 수 있으며.. 비슷한 부분이 재현되다가 전조되기에 정신 똑바로 안 차리면 무한 반복의 루프 속에 빠져들 수 있는 곡. 쇼팽의 스케르초 3번은 스페인 마요르카의 발레아레스 섬(Balearic island)에 있는 버려진 발데모사 수도원(monastery of Valldemossa)에서 1839년에 완성되었다. 간결하지만 촘촘한 구성이 특징인 곡이다. 유려하고 아름다운 경과구를 지나 격정으로 치닫는 피날레 부분. 스케르초 3번을 연주하다 보면 순간순간 너무 간결하다고 느끼는 부분들도 있지만, 어느새 아름답고 화려..
니콜라이 카푸스틴의 콘서트 에튀드 중 1번 프렐류드 | Nikolai Kapustin - No.1 Prelude from 8 Concert Etudes for Piano, Op.40 약 2분 동안 쉴 새 없이 달리는 재즈 스타일의 곡. 피아노 위에서 노는 느낌. 손에 곡이 익어서 가속도가 붙으면 얼마든지 신나게 연주할만한 곡. Nikolai Girshevich Kapustin (니콜라이 카푸스틴, 1937 - 2020) 니콜라이 기르셰비치 카푸스틴은 소련의 작곡가이자 러시아-유대인 혈통의 피아니스트였다. 주로 피아노를 위한 작품에서 재즈+클래식 형태의 퓨전 형식을 선보였다. 21 Feb 2018 _ 카푸스틴의 콘서트 에튀드 8곡 전곡 감상 Nikolai Kapustin - Eight Concert Etu..
리스트의 스페인 랩소디 S.254, R.90 | F.Liszt - Rhapsodie Espagnole S.254, R.90 (Spanish Rhapsody) 요거 연주하려면 밥 잘 먹고 근력 운동 열심히 해야 함😆 그런거 보면 루빈스타인이나 호로비츠 같은 사람들은 머리가 희끗희끗해서도 이런 곡들을 별 무리 없이 연주했으니 그 근력과 지구력이 정말 어마어마한 피아니스트들이었구나🤔 이 곡은 악보는 쉽지만, 정확성은 물론이고 지구력이 좋아야 잘 연주할 수 있다. 또한 곡이 특징적인 여러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각각의 개성을 살리되, 연주 내내 자칫 길어지는 시간에 지루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리스트의 스페인 랩소디는 리스트가 1858년 작곡한 곡으로, 스페인의 민속 음악적 요소가 특징이다. 1845년 스페인..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 - Brahms Piano Sonata No.3 in f minor Op.5 늦은 밤. 오래간만에 감상한, 5악장의 대곡 -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 와.. 대학생 때 이 5악장짜리 대곡을, 그것도 브람스의 곡을 어떻게 연주했는지😨 지금 같으면 엄두도 안 날 일(다시 연주해보고 싶긴 하지만) 그럼에도 체력적 한계와 음악적 한계를 넘어서서 이 곡이 좋았던 이유는, 메인 멜로디라기보다도 짧고 짧은 경과구들에서 보여주는 브람스 특유의 화성 진행들이 나의 마음을 울렸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프레이즈에 꽂히면 듣고 듣고 또 듣고 그 부분이 마음에 들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특정 곡을 들을 때마다 이 곡을 언제 어떻게 공부하고 연주했는지가 자동 연상되는 것은 어쩔 ..
바흐 파르티타 4번, BWV 828 J.S.Bach, Keyboard Partita No.4 in D Major, BWV 828 Opening overture가 참 아름답다😌 아름답다는 말이 꼭 들어맞는 곡. 개인적으로 Benjamin Grosvenor(벤자민 그로브너)의 깔끔하고 투명한 소리와 해석이 마음에 든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에 나오는 투명함일까? 그럼에도 결코 어린 것만은 같지 않은 그의 음악. 곡을 듣고 있다보니 다시 음악공부하고 싶어진다. 평생 음악 공부하며 연주하며 살고 싶다. 19 Feb 2018 벤자민 그로브너가 연주하는 바흐 파르티타 4번 Bach Partita No.4 in D Major, BWV 828 played by Benjamin Grosvenor https://youtu...
토요일 오후 음악 감상,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 minor Robert Schumann, Piano Concerto in a minor Op.54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17살 때의 추억들. 슈만은 사실 내 정서랑은 안 맞는 작곡가라는 생각이었다. 너무 예쁜 곡들보단 장대하고 파워풀한 곡들을 선호하던 그 시절 내 감성으로썬 말이다. 하지만 서점에서 악보로 접하고 구입하여 연주해보니 여성적인 섬세함 그 위에 강한 남성성이 느껴지는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곡이라서 즐겨 연주하고 많이 듣게 되고 또 친구들에게도 소개했던 곡. 지금도 아주 내 취향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부분부분 슈만 특유의 아름다움은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있다. 17 Feb 2018 다니엘 바렌보임이 연주하는 슈만 피아노 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