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num&Mason(포트넘 앤 메이슨)의 The Wedding Bouquet Blend Tea(더 웨딩 부케 블렌드 티) 영국에서 날아온 Fortnum&Mason(포트넘 앤 메이슨)의 해리 왕자(Prince Harry)와 메건 마클(Meghan Markle)의 로얄 웨딩 기념 한정 차 - The Wedding Bouquet Blend Tea 로얄 웨딩 티라서 뭔가 바닐라나 로즈 계열의 달달하고 floral한 향이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개봉하는 순간 민트 계열의 화한 향이 압도적인 것이 의외(?)였다. 찻잎도 당연히 홍차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녹차 잎이 들어있고 그래도 화려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미 꽃잎이 블렌딩되어 있다. Ingredients : Green Jasmine Tea (65%), Pe..
새벽 1시의 허브차와 클래식 음악. 허브차는 Fortnum & Mason(포트넘 앤 메이슨)의 Liquorice Mint And Lemon Verbena Tea(감초, 민트 그리고 레몬 버베나 티). 음악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 L.v.Beethoven, Piano Concerto No.5 in E-flat Major, Op.73 "Emperor" 평소 민트차에 손이 잘 안가는데, 한동안 잠잠하던 배가 저녁부터 은근슬쩍 아파오고 속이 편치 못하니 자연스레 생존본능(?)으로 소화를 돕기 위한 차를 꺼냈다. 민트 단독 차였다면 아마 그냥 다른 차를 마셨을 것인데 레몬 버베나가 블렌딩되어 있어 이끌렸고 무엇보다 포트넘과 메이슨의 차들은 이름만으로도 무척 믿음이 가는 브랜드라서 선택에 별 ..
포트넘 앤 메이슨 - 기문 | Fortnum & Mason - Keemun | 강한 몰트향 그 특유의 맛이 매력적인 중국 기문차 오늘의 afternoon tea. Fortnum & Mason(포트넘 앤 메이슨)의 Keemun(기문). 차를 따를 때 강하게 피어오르는 몰트향이 기분을 좋게 한다. 나는 이 향을 어느새 좋아하게 된 것 같고 길거리를 걷다가도 문득 가끔씩 이 향이 생각나 차를 마시고 싶어질 때가 있다. 요즘은 가향차, 허브차보다는 다즐링, 아쌈 등의 클래식 차를 선호하고 그 차 본연의 맛을 훨씬 더 즐기게 된 것 같다. 포트넘의 기문은 수렴성이 아주 강하지 않은 (내게는) 적당한 수렴성의 차이고, 수렴성 뒤에 남는 단 맛이 굉장히 달콤하게 느껴졌다. 3분보다 조금 더 우리면 다른 차들에 비해 ..
포트넘 앤 메이슨 - 브렉퍼스트 블렌드 | Fortnum & Mason - Breakfast Blend 끝맛에 살짝 훈연 향이 감도는 아쌈 블렌딩 차 오늘 아침 차. 오래간만에 마시니 새삼 새로운. 이 차의 끝맛에 이렇게 깊은 훈연향이 있었던가? 오늘 느껴지는 것은 그리 무겁지 않은 바디감에, 같은 브랜드의 평소 좋아하는 Smoky Earl Grey tea와 비슷하리만치 느껴지는 차. 진짜 말 그대로 fast를 break하기에 좋은 차. 누군가에게 대접해주고 싶을 정도로 참 고급지다는 느낌이 들고, 첫 잔이 마음에 들어서 두 번 안 우리고 딱 한 잔만 마시고 끝. 참 잘 마셨다. 참 위로되네. 20 October 2017 TEA Information : Fortnum & Mason - Breakfast ..
포트넘 앤 메이슨 - 애프터눈 블렌드 | Fortnum & Mason - Afternoon Blend 나른한 오후. 나를 위한 tea time🤗 차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좋다. . . . 29 July 2017 포트넘 앤 메이슨 - 애프터눈 블렌드 | Fortnum & Mason - Afternoon Blend Fortnum&Mason의 Afternoon Blend는 스리랑카의 고지대 차와 저지대 차의 블렌딩이라고 한다. 냉침으로 마실 때 최상의 맛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Queen Anne의 냉침이 압도적으로 너무 맛있었다. 스리랑카의 차는 High grown(저지대에서 자란 차)/Low grown(고지대에서 자란 차) 모두 제각기 그만의 특색들을 가지고 있는데, 특..
포트넘 앤 메이슨 - 퀸 앤 | Fortnum & Mason - Queen Anne | 인도 아쌈차와 스리랑카 실론차의 블렌딩 지난 3월 영국 런던에 잠시 다녀왔는데 차에 대해서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차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피카딜리의 Fortnum&Mason 본점에 다녀왔다. 포트넘의 유명한 차들을 조금씩 다 맛보고 싶은데 마침 6종류를 한 상자에 넣어서 파는 기프트 팩이 있어서 구입해서 다양하게 차를 맛 봤었는데 그 중 Queen Anne 이다. 처음에는 인도가 날이 덥다보니 (영국-인도를 오갔다~) 홍차를 냉침해서 마실 요량으로 1L 생수 병에 Queen Anne 티백을 넣어 하룻밤 냉장고에 차게 두었다. 포트넘의 Smoky earl grey도 냉침해보았는데 Queen Anne는 맛보고 깜짝! 깜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