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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 여행

맥우드 티 뮤지엄 Mackwoods Tea Museum | 엘라(Ella)로의 기차 여행

 

 

스리랑카 여행 일곱번 째 날.

 

누와라 엘리야 골프 클럽

 

누와라 엘리야 타운 한복판 골프 클럽.

 

 

 

 

이름 모를 노란색 들꽃.

 

지천으로 들꽃이 피어있는 아름다운 도시, little England - Nuwara Eliya.

 

 

 

 

나무 기둥에 별이 반짝반짝.

 

 

 

 

 

스리랑카의 커리 앤 라이스(Curry & Rice).

 

 쌀밥 위에 반찬처럼 여러가지 종류의 curry 한꺼번에 얹어서 내는 스리랑카 사람들의 주식.

 

매우 맛있다.

 

 

 

 

티 러버(Tea Lover)답게 맥우드 티 뮤지엄(Mackwoods Tea Museum)을 방문했다.

 

 

 

 

정말정말 좋았던 Mackwoods Tea Museum.

 

티 테이스팅 룸(Tea Tasting Room)까지 갖춰져 있어서 마음이 설레였다.

 

윌리엄 맥우드(William Mackwood) 스리랑카에 처음으로  나무를 소개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맥우드 티(Mackwoods Tea) 현재까지 영국 왕실에서도 마시는 차라고 한다.

 

 

 

 

Mackwoods tea museum에서   홍차.

 

아시아 사람들이  마신다는 BOP(Broken Orange Pekoe) 추천해서 마셔봤는데, 달콤한  맛이 강한인상으로 다가오고 이후 수렴성이 깊어지면서 그윽해지는 매력이 있는 홍차였다.

 

그런데 홍차를 이렇게... 찻잔에 담궈놓고 마시게 하는 방법은 솔직히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적당히 우려낸 뒤 찻잎을 걸러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찻잎의 모양을 감상하라고 이렇게 내어준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의도야 어쨌든, 차가 더 깊이 우려지면서 차의 맛이 나빠지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방식의 차 우림은 아니었다.

 

Tea Museum답게 뭔가 전문적인 테이스팅을 기대했으나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았다.

 

 

 

 

정말정말 좋았던 Mackwoods Tea Museum에 걸려있던 Prince William & Kate Middleton(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개인적으로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은 나름 왕실의 일원으로써 여러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로컬 시장의 싱그러움.

 

형형색색 채소들은 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을까.

 

 

 

 

 

누와라 엘리야의 예쁜 우체국.

 

 

 

 

그저 스쳐지나가는 풍경 같아보여도  모든 것이 하나하나  아름답게 보였다.

 

 

 

 

<Grand Hotel Nuwara Eliya> established 1891.

 

1891년에 지어진 누와라 엘리야 그랜드 호텔.

 

 

 

 

공식적으로 반드시  언어를 함께 쓰는 스리랑카.

 

동글동글 싱할라어(Sinhalese)

각진  동글동글 타밀어(Tamil Language)

and 영어(English).

 

 

 

 

My next destination is...... Ella! 

 

나의 다음 여정지는........ 엘라!

 

 

 

 

 

나누 오야(Nanu Oya)라는 기차역이다.

 

기차역이 무척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했다.

 

그리고 식물 화분들로 역을 꾸며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뭔가 스리랑카만의 감성이구나 싶기도 했다.

 

 

 

 

스리랑카 역의 풍경은... 어디를 가나 참 아름다웠다.

 

전원의 아름다움과 선로를 보며 여행에 대한 설레움이 공존하는 스리랑카의 기차역.

 

 

 

너무나도 멋지고 아름다운 스리랑카 기차여행.

 

 

 

 

기차에서 바라본 스리랑카의 석양.

 

석양은 언제 어디서 봐도 정말 황홀하다. 은은한 것조차 멋있는....

 

 

 

 

스위스와는  다른 느낌의 스리랑카 산악 열차.

 

 

 

 

엘라(Ella)에는 저녁 무렵에야 도착을 했다.

 

 

 

 

8 동안 너무 많이 변한 Ella.

여행자 천국이 되어버린 엘라.

 

이건 내가 알던 엘라가 아니야😓

 

 또한 2018년의 엘라의 리얼한 모습이겠지만, 순수하고 고요하던 산골 마을이 여행자들의 만들어내는 온갖 소음과 음악으로 가득차고, 주민들은 너도나도 게스트 하우스, 드라이버  관광업으로 업을 전환하여 가는 모습들이... 옳고 그름을 떠나 안타깝게 다가온다. 산골 마을 사람들은 관광을 통해 더 큰 수입을 올릴 수 있었겠지만, 마을 자체의 고유의 분위기를 잃어버리고 뭔가 외지인들에게 자신들의 자리를 너무 내어준 느낌이라서더욱 안타깝다.

 

Gentrification(젠트리피케이션), 돈으로 인한 갈등과 불신, 빈부격차.

 

여행하는데도 자꾸 개발, NGO, 문화 쪽으로 생각이 연결된다.

 

9 February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