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vs 월마트 - 인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플립카르트 인수 경쟁 | 과연 그 승자는 - 2018년

Amazon(아마존) vs Walmart(월마트)의 인도 Flipkart(플립카르트) 인수 경쟁

 

결국 Walmart의 승리!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Flipkart(플립카르트)가 미국의 거대 유통기업인 Walmart에게 75%의 지분을 팔기로 결정함에 따라, Walmart(월마트)는 150억달러(약 16조 2천억원)에 Flipkart를 인수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Google(구글)의 모기업인 Alphabet(알파벳)도 일부 동참한다.

 

(여담이지만 참고로 인도 출신 Sundar Pichai가 Google의 CEO가 된 이래로 Google은 계속적인 성장가도에 있고(AI는 이제 기본 상식이 되고 있고, Youtube가 국내 동영상 시장도 집어삼키고 있지 않은가.)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CEO로도 유명하다. 올 1분기 매출을 311억달러를 기록하면서 그는 지난달,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4000억원대 주식 보상을 받기도 했다.)

 

 

몇 주 전부터 Flipkart의 지분을 놓고 Amazon과 Walmart가 서로 견제하며 계속적으로 협상안을 바꿔가며 각축전을 벌여왔으나, Flipkart는 Amazon이 이미 인도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Walmart를 선택했다고 한다.

 

 

 

 

미국 기업들도 이렇게 열을 올리고 있는 인도 시장. 인도는 인도 통신사 Jio의, 거의 전국민 1인 1 Sim 갖기 프로젝트 격으로 6개월 간 (심카드 무료 제공+1일 1GB 데이터 무료 제공)으로 인도 모바일 데이터 가입자당 사용량 순위 2016년 전세계 155위에서 1년만에 2017년 전세계 1위가 된 나라이다. 가히 Jio의 공헌이 무척 크다고 할 수 있는데, 게다가 인도 Modi(모디) 총리의 화폐개혁 이후 e-money 사용 장려 정책으로 순식간에 전자 머니, 전자 상거래가 이제 일반적인 상식이 되어버린 나라이다. 그러므로 온라인 전자상거래 역시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일상의 삶이 된 13억 인구 인도에서 인도 최대 온라인몰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것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알기에 아마존과 월마트의 각축전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까지도 방관자의 입장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조금씩 경제 교류가 늘고는 있고 정말 훌륭하게 사업 잘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인도에 대해 사전조사 없이 '한국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도전했다가 얼마 못가서 철수하는 경우가 아직도 비일비재하다. 한국이 좀 뒤쳐져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사실이다. 왜 그럴까? 사대주의도 아니고... 진짜 왜 그러는지 너무 의아할 정도이다. 한국 기업 KIA(기아)가 들어옴으로써 뭔가 좀 분위기가 달라지나 싶기도 하지만, 사실 대부분이 한국인이 한국인 상대로 장사하는 아이디어들에 불과한 것 같아서 더욱 아쉽다. 아직도 미디어나 책, 심지어 유튜브 여행 영상들을 보면 인도에 대한 밑도끝도 없는 근거없는 편견들이 많이 내재된채로 인도를 대하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 편견들은 과연 누가 심어놓은걸까. 과연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기점으로 양국 간 외교, 경제에 어떠한 변화의 바람이 불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6 Ma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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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pkart(플립카르트) - 인도 전자 상거래(E-commerce) 기업

 

 

설립 : 2007년

 

설립자 : Sachin Bansal, Binny Bansal

(보통 (Bengaluru벵갈루루에서는) 'Sachin' 들어간 사람들이 상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는 것을 봤다. 인도에서는 이름을 보면 어느 정도 계급과 사업군을 추측할 수 있다.)

 

CEO : Kalyan Krishnamurthy

회사 위치 : 본사 : Bengaluru(벵갈루루, 인도) / 민간 유한 회사 : Sigapore(싱가포르)

 

서비스 내용 : 온라인 쇼핑

 

매출 : ₹43,615 crore (US$5.7 billion, 한화 약 7조 이상) (회계연도 2019 기준)

 

소유자, 지분 구조 : Walmart (82.1%), Tencent (5.1%), Tiger Global (4.87%), Binny Bansal (3.25%), Microsoft (1.46%), QIA (1.43%), Accel (1.32%), Other (0.47%),

 

직원 수 : 30,000명 (2016년 기준)

 

모회사 : Walmart

 

자회사 : Myntra, PhonePe, Ekart, Jeeves, Cleart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