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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 - 두 거대 대륙의 역사적인 만남 | Two leaders' informal summit in Wuhan, China
역사적인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어제, 같은 날짜에 거대 인구를 품고 있는 인도와 중국 - 두 대륙의 정상이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어떤 결과를 도출해내기보다도, 오래전부터 영토 분쟁(특히 작년 6월에 인도-중국 간 히말라야 Doklam의 국경지대에 73일간 양국 군사 대치. 전쟁 나는줄 알았다.)으로 갈등 관계에 있었던 양국의 관계를 개선하고 오해를 풀어내는 회담으로써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사실상 중국은 미국의 무역, 경제 제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인도와 손을 잡아야하고, 인도 총리는 중국과 적극 교류하고 있는 파키스탄을 견제하는 동시에 내년 5월 총리 선거 전까지 경제,외교적 실적을 내야하는 부담이 있는 상황에 이번 양국간 회담은 서로 필요에 따른 윈윈하는 회담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두 나라가 합하면 그 경제 파워가 정말 어마어마해질 것인데... 오랜 기간 동안 앙숙으로 지내왔던 관계인데 숨은 정치적 의도 물론 있고 경제적으로도 엄청 서로 견제하며 대치 중이지만, 그래도 화합을 도모하고 관계 개선을 위해 이 같은 회담이 열리고 있다니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Photo Credit : The Times Of India, Hindustan Times
28 Apr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