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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영화
흑인 오르페 - 블랙 오르페우스 Black Orpheus(1959) |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를 모티브로 만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Olivia올리비아 2022. 5. 31. 19:32영화 - Black Orpheus(블랙 오르페우스 - 흑인 오르페, 1959)
어젯밤 함께 봐서 더욱 여운이 짙고 의미있는 영화.
《Black Orpheus(흑인 오르페, 1959)》 - 브라질의 카니발이 열리는 동안 비극으로 끝나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다.
1950년대에 어떻게 이런 영화를 찍었을까 싶을 정도로 영상미도 훌륭하고 배우들의 명연기는 물론, 브라질에 가보고 싶은 충동이 일게 만들기에 충분한 브라질의 아름다운 자연과 Rio De Janeiro(리오 데 자네이루)의 화려한 축제 배경, 여기에 브라질의 색채를 담아낸 보사노바 주제곡인 'Manhã de Carnaval(카니발의 아침)'은 마음을 울리는 정말 좋은 명곡이었다.
뭔가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 소품 하나하나에 많은 상징성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몇 번을 다시 봐도 더욱 깊이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은 영화.
영화를 통해 나에게는 생소한 남미의 문화적 배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Marcel Camus(마르셀 까뮈)의 대표작이자 1959년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과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16 Feb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