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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벵갈루루 생활 기록
최근에 본 다큐.
황홀한 황금빛 저녁노을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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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되고 있는 빛이 너무나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일 못하고 내게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생각대로 일하다가 실수한 직원 때문에 열받은 동시에, 아니 왜 생각을 그정도밖에 못하지 실망스러운 동시에, 한편 내가 너무 완벽주의인가 기대치가 높은 사람인가 도대체 어디까지 이해해주고 기다려주어야 하는 것인지 화내놓고도 또 직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다음에는 화를 내더라도 좀 더 지혜롭게 말해야지 반성도 됨.
그래도 사람이 아닌 직원이 한 '일'에 대해 화낸 것만은 확실. 사람이 미운 것은 분명 아님. 그게 분리가 된다는 사실이 문득 신기하면서, 일 못하니까 과연 여기서 자를 것인지 아님 좀 더 가르쳐줘서 내 사람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과연 그런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줄만한 사람인지 갈등이 됨.
어휴... 직원들 때문에 매일매일 기뻤다가 진 빠졌다가, 아주 버라이어티하다😂
야자수 위로 펼쳐진 별하늘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감탄하면서 오늘도 별 삼매경. 근데 내 눈에만 잘보이는 별😜
보고 또 봐도 매일매일 아름다운걸요😢
안녕? 얼굴 내밀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
안녕?💕 바라보면 기분 좋아지는, 애정하는 식물🌿
피곤해도 오늘도 운동동💪 아무리 바빠도 운동은 필수. 나를 포기하지 안케따. 그래도 오늘은 컨디션이 쬐끔 좋아졌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다... We know accurately only when we know little, with knowledge doubt increases. - Johann Wolfgang Goethe
हर रात मुझे आशा है कि अच्छी हालत में उठो।...लेकिन, हर सुबह मुझे निराशा होती... मेरे साथ क्या समस्या है? कुछ गलत हो रहा है। something is going....
아침에 일어나보니 또 정원 한켠에 새롭게 피어난 아주아주 작은 꽃.
원래는 아침햇살에 비추인 갈대의 빛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아기 갈대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분홍빛이 아른거려서 자세히 살펴보니, 엄지 손톱의 20분의 1 크기랄까, 정말 작은 꽃이 너무나도 아름다운데 햇빛은 따갑고 눈은 부시고 작은 꽃은 계속 바람에 흔들흔들, 카메라에 담아내기가 도저히 힘들어서 고군분투🤕 그래도 보는 것으로만 만족하려다가 딱 이 시간이 또 언제 오겠나 싶어서 AI 동원해서 할 수 있는만큼만 시도했다. 눈으로 마음으로 영혼으로 담아두어야지.
작은 꽃망울이 탁 터진 것이, 작지만 어찌나 생명력이 넘치는지. 이렇게 작아보여도 뿌리와 잎사귀는 제법 크고 굵직한 것이 그냥 보통의 연약한 생명은 아니다. 잎사귀가 아주 크고 넓은데, 단기간에 피어난 꽃이 아닌, 땅속에서부터 오랜 기간 동안 영양분을 흡수해오며 피어난 생명 같다.
오늘 아침 무보정 하늘빛.
4 Apr 2019
황홀한 노을.
굿모닝🌿 오늘도 구름 한 점 없는 파아란 하늘 아침이다.
오늘은 아침 새가 지저귀는 것이 아니라 산들바람이 산들산들~ 침실의 커튼을 흔들면서 간간히 윙~윙~ 소리를 내면서 깨웠다. 잠시 지나가는 바람이겠거니 싶었는데 계속계속 깨웠다. 하는 수 없이 일어나 목욕재계하고 옥상에 올라왔다. 드넓게 펼쳐진 파아란 하늘. 마음이 탁 트인다. 매일매일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인도에서의 생활에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오늘 아침은 Lorin Maazel이 Cleveland Orchestra와 연주하는 Pyotr Ilyich Tchaikovsky의 Symphony No.5를 들었다. 그런데 내가 아는 그 심포니 넘버 5가 아닌 것 같은 생소한 느낌이었다🤔 멜로디는 참 익숙한데, 낡은 음질에서 들려오는 차이코프스키가 뭔가 많이 새로웠다.
그림자가 제일 짧아지는 시간. 나무는 그림자를 길게 늘어뜨리지 않고 딱 제 기둥의 밑부분에만 그림자 조명을 비추고 있다. 그림자 참 예쁘다💕
어제 만났던 어여쁜 아가는 잘 있다. 너무 작아서 처음에는 못 알아보고, 🐕강아지들이 뛰놀다가 뜯어놨나😢 싶었는데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눈에 잘 안보일 정도로 정말 작은데, 낮 더위에 조금 지친 모습.
사방에 잡초 뿐인데 홀로 피어난 꽃 하나. 예쁘다.
오후 시간 हिंदी सीख रही हूं।
간만에 쓰니 엉망진창.
글씨가 곧 그 사람이랬는데 악필을 벗어나자😂
이 사진의 주인공은 힌디가 아닌, 오후 시간의 멋진 햇살임.
오늘의 Sunset 😍
하늘💕
단 1분동안만 있었던 찰나의 순간.
또다른 일몰의 순간.
꼭 해가 연기가 되어 사라진 것만 같다.
일몰의 순간은 너무 시시각각 매분 매초가 버라이어티해서 한 순간도 놓칠수가 없는 것😢😍
5 Ap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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