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도 벵갈루루 생활 기록

 


Good Saturday Morning!

Basilur의 Ceylon tea로 시작하는 아침. 뭔가 약간은 자극적인 것이 필요했는데 실론은 너무 순둥순둥해~

 

 

 


Piotr Ilyich Tchaikovsky의 Symphony No.5

2악장 Andante cantabile, con alcuna licenza.... 너무너무 멋지고 감동적😢

혼자 이 맛을 느끼고 즐기기엔 너무 아까운 음악이다.



 

 

 

 

 


토요일 무드는 Elton John과 Circle of Life.

저 Million Dollar라는 YAMAHA 피아노, 직접 연주해보면 어떤 소리가 날지 궁금궁금.

2 Mar 2019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오리온 자리ㅎㅎ😉

인도에서의 첫 날 밤하늘이 오리온 별자리의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이후 계절마다 조금씩 각도가 바뀌는 오리온 자리를 매일밤 확인하게 된다.

망원경보다 눈이 더 큰 개굴아~ 혼자 보지 말고 나도 보여줘 별🌟

 

 

 


기아에서 이런 스티커도 만들었다. 귀여웡~💕

 

 

 


인도 느낌~💕🌸🌼

 

 

 


갑자기 서울이 초큼 그리워질려고 그래😢


 


오늘은 날이 흐리네~ 하고 창밖을 바라보니 이런 장관이. 이곳에서는 저녁 무렵에 꽤 자주 보이는 풍경이다.

 

 

 


멋진 장관 또 한번.

 

 

 


어린 시절, 포푸리 냄새만 맡으면 속이 울렁거렸었던터라 포푸리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각종 방향제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인도에서 이건 너무 예뻐서 아니 살수가 없었다. 향기도 천연 장미 향기🌹 아직도 사알~짝 울렁거리긴 하지만, 시험해보자구요~

 

 


요건 라벤더 포푸리~

 

 

 


저녁 디저트는 좋아하는 청포도🍇와 Tulsi Sweet Lemon Tea🍵 포도가 정말 맛있다.

3 Mar 2019

 

 

 


4년 전 오늘 쓴 글.

그런데... 4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도에 대한 편견은 별로 많이 바뀌지 않고 똑같다.. 물론, 인도에 대한 소위 편견들이라고 하는 데에는 사실인 부분도 상당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틀리게 알려진 '카더라' 통신이 정말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인도에 진출해있는 수많은 한국 기업들의 주재원들과 거주자들이 이 편견을 바꾸어주는 데에 힘을 실어주셨으면... 정부가 못하면 우리 국민들부터가.. 재외동포들부터가 민간외교관이 되어주었으면... 자꾸 분리하고 이간질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도록 했으면... 결국, 위부터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

 

 

 


굿모닝~

Morning Fast Breaking Tea.

농도 짙은 바디감 자랑하는 실론의 고지대 차. 이 차는 Nuwara Eliya도 일부 블렌딩되었을 것으로 추정. 오늘 아침은 차 우리는 조건이 잘 맞았는지, 거의 인도 Darjeeling 3rd flush와 맞먹는 맛을 자랑한다.

 

 

 


꽃 안에 또 꽃.

 

 

 

 


바질이 이제 잎사귀가 커지면서 더이상 굴광성이라는 것에 너무 많이 영향받지 않고 똑바로 똑바로 자라고 있다.

다만, 한 개체는 휘어져있긴 하지만 잎사귀가 제일 크며, 다른 개체들은 좁은 땅에 오밀조밀 모여있어서 잎이 더 크지 못하는 듯 하다.

이제 줄기들이 많이 튼튼해졌으니 땅에 옮겨심어야겠다~💕 그리고 잎사귀 안에서 계속 작은 잎사귀들이 나오고 또 나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하다.

식물들이 이렇게 기특하게 느껴질수가.. 하물며 강아지의 행동 하나하나가 귀엽고, 내가 부리는 직원들도 작은 일 하나 잘해도 기쁘기 그지 없는데, 자녀를 낳아 키우면 그 자녀의 하나하나의 행동이,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큰 기쁨이 될까 싶다.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내 자체도 그러하겠지. 내가 살아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축복이고 기적이요, 감사한 일이다.

 

 

 


영원의 시간 중, 찰나.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4 Mar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