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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수줍은 5월의 장미
5월의 장미 장미 장미 🌹🌹🌹 때가 되자 하루 이틀 사이 순식간에 만개한 빠알간 장미들이 예쁘다. 사진에는 그 예쁨과 아름다움이 더 안 잡혀서 아쉽긴 하지만~~
꽃잎 안에 흰 수술을 감싸고 있는 꽃.
응..? 그런데 설마 혹시 이 꽃도 부겐빌레아처럼 노란색이 포엽이고 안에 흰 것이 꽃인 것은 아니겠지?🤔
옆으로 누워있는 꽃들.
지친걸까, 아님 원래 옆으로 자라는걸까🤔
꽃잎 끝에 살짝살짝 벌어진 디테일~
꽃잎 주름도 예쁘고 색도 너무나도 아름답다.
원래 포도주스 마시고 싶었는데 갑자기 눈에 띈 헬로키티. 키티 정말 1도 관심 없는데, 밀키스 30주년 기념 음료라네~ 역시 Limited/Anniversary 제품에는 손이 가게 마련 ㅎㅎㅎ😆
완전 러블리해~ 무려 향도 솜사탕향이야💕 맛은 음... 솜사탕 맛이라고 하고싶지만, 모르겠다 맛이다😂 맛으로 마시진 않고 그냥 음료수가 필요한데 눈에 띄어서 호기심에 마셔봄.
인도 영화 조다 악바르(Jodhaa Akbar, 2008)의 OST 중 'In Lamhon Ke Daaman Mein(In the intimacy of these moments)'
In Lamhon Ke Daaman Mein 바로 감상하기
어쩌다가 볼륨이 높아진 기기에서 이 곡을 재생하게 되었는데, 처음 나오는 드럼 소리에 심쿵..💕 마음을 사로잡혔다. 나는 역시 드럼을 들어야하나~ 베이스와 드럼 소리가 참 좋다. 그래서 베이스 둥둥 울리는 재즈 음악도 참 좋다.
가사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인도 영화음악에는 참 시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들이 많다 ㅠ.ㅜ 신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이는 인도 사회를 이해해보고 인도인들의 사고와 삶을 이해해볼 수 있는 힌트가 된다.
이 영화는 이슬람 왕조에 힌두 왕조의 공주가 와서 결혼하여 이후 두 사람의 사랑을 기반으로 한 정치적, 외교적 전개를 그린 역사 기반 영화이다. 항상 힌두, 무슬림 갈등이 주요 이슈인 인도인데, 자기 종교를 지키되 다른 종교의 사람까지도 포용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써 마음을 열고 사랑해나가는 내용은 인도의 현실 속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짚어볼 수 있게 해준다.
아... 그런데 정말 노래를 너무너무 잘함..!! 인도인들은 노래를 좋아하며 춤을 잘 추는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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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lap of these moments, there are relationships which are pure hearted
Some holy verse of love is being recited by the angels
The Earth is silent and the horizon is surprised
There is a shining (glowing) arc all over the sky
In this half awake, half asleep breeze (atmosphere), there are countless melodies
There is beauty in every style (grace)
It seems as if love is in the air
What sort of love is this? What is this dream?
How have such deep emotions erup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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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번뜩 떠오른 인도 영화 블랙(black, 2005). 종종 떠오르는 좋아하는 영화인데 한국에서도 2009년 개봉했던 영화이다.
인도의 대배우 Amitabh Bachchan(아미타브 바찬)과 Rani Mukerji(라니 무케르지)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인데, Anne Sullivan(앤 설리번) 선생님과 Helen Keller(헬렌 켈러)와의 관계와 비슷한 내용의 영화이다.
보통 인도영화 하면 춤 추고 노래하는 뮤지컬적인 요소를 갖춘 영화라는, 사실이지만 약간 이 사실에 색안경을 낀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하곤 했었다. 여느 인도영화들처럼 소위 'masala' movie의 색깔을 전혀 지니지 않은, 할리우드 풍의 영화랄까. 인도에도 이런 영화가 있음을 알리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배우들 연기도 뛰어나고 작품성도 뛰어나며, 음악이 정말 예술이다.
또한 이 영화의 주요 무대는 인도 서북부 'Shimla(심라)'라는 곳으로 Himalaya(히말라야) 산기슭에 위치한 도시이다. 고도가 높아 서늘하여 British India 당시 영국의 Summer Capital(여름 수도)이기도 한, 산림이 우거진 공기 맑은 휴양 도시이다. 겨울에는 눈이 내리며 스키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인도의 스위스라고도 불리며 인도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으로 많이 오는 곳이다. 영국 식민시절의 Capital이었던만큼 그 시절 때 지어진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고, 지금도 그 건물들은 관공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대체적으로 부유하며 교육열이 높은 도시이다. 두 번째 영상에 나오는 정원이 드넓은 집은 이 도시의 전형적인 별장 형태의 집이며, 이런 아름다운 집들이 산기슭 곳곳에 많아서 이 도시는 산책하는 즐거움이 크다. 네 번째 영상의 Trailer 초반에 등장하는 노란색 건물의 이 도시의 광장에 위치한 교회 건물로 북인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교회이다.
다시 이 영상을 보아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이 감동적이다. 인도 사람들 특유의 가족 중시 문화나 스승에 대한 예우 등을 통해 인도인들의 사람과 사람 간 깊고 끈끈한 정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상류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므로 영화에 Hindi 외에 영어 대사도 많아서 꼭 자막이 없이도 많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듣지 못하고 볼 수 없는 아이를 가르치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선생님, "깨달음은 빛과 같이 한순간에 오는 것"이라며 끈질기게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데, 드디어 미셸이 사물을 인지하고 그것을 단어로 인지하는 깨달음을 얻자, 감동에 벅찬 신이 난 선생님은 미셸의 부모들을 부르고 말을 더듬기까지 하며 "She knows the meaning of word!" 하며 기뻐한다. 아이가 부모에게 처음으로 말을 하는 장면과 또한 그 후 돌아서서 선생님에게 다가가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인데, 이 외에도 더 큰 감동의 순간들이 영화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정말정말정말.. 오늘 같이 비 오는 날 보기에도 좋은 영화로 추천하고 싶은 좋은 영화이다☔
관심있는 항공 이야기가 이번달 특집.
BOEING 737 MAX 8
중국, 캐나다 등 40여개 국가에서 이 기종 운항 금지 및 영공 진입 금지 조치.
19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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