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호떡 만들기 - 깊어가는 겨울밤, 따뜻한 이불 속에서 즐기는 호떡

홈메이드 호떡 만들기

 

 

동생이랑 밥을 먹었는데 왠지 속이 허전했어요-

뭐 먹을꺼 없을까 하다가 동생이 호떡을 해 달라고 해서

집에 밀가루도 있겠다,

지난번 중국식 호떡믹스로 호떡 해 먹고 남은 필링도 있겠다,

후다닥 호떡을 만들어 봤죠^^

 

호떡을 반죽까지 해서 직접 만들어 본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식감도 쫄깃하고 좋아서

앞으로 자주 해 먹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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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내복곰님의 레서피로 만들었어요-)

 

 

-반 죽-

 

중력분 200g

설탕 1 Tablespoon

소금 1/2 teaspoon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teaspoon

우유 70g

물 70g

포도씨유 1 Tablespoon

 

 

 

-필 링-

 

흑설탕 50g

전분 1/2 Tablespoon

(전 시판 호떡믹스 필링과 약간의 흑설탕, 전분을 섞었어요.

여기에 다진 땅콩이나 검정 깨를 조금 넣으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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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호떡' 만드는 방법]

 

볼에 밀가루와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설탕, 소금을 넣고

가볍게 섞습니다.

 

 

우유와 물을 처음에는 80~90% 정도만 넣고 반죽하다가,

모자라는 수분량을 조금씩 보충하면서 치댑니다.

 

 

매끈하고 찰진 반죽이 되면 둥글리기 하여,

 

 

볼에 넣고 랩을 씌워 1시간 정도 2~3배 되도록 발효 시킵니다.

 

 

발효 정도는 시간이 아닌, 부풀어 오른 상태를 보고 판단하세요^^

 

 

호떡 속에 들어갈 필링을 골고루 잘 섞습니다.

 

 

홈메이드 호떡은 필링의 양을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그러나 너무 많이 넣으면 구울 때 터집니다!)

6등분 한 반죽에 필링을 넣고 끝부분을 꼭꼭 여민 다음,

 

 

기름을 충분히 두른 팬에 넣고 모양을 잡습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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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의 양을 좀 적게 했더니 담백한 호떡이 되었어요^^

 

 

복숭아 홍차를 넣은 밀크티와 함께~♪

 

 

또는 홍차와 함께 해도 맛있어요~

 

 

밀가루 음식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쫀~든쫀득하고 맛있어서인지

혼자서 한 개를 다 해치웠어요~ㅎㅎ

 

 

뜨거우니까 종이 호일이랑 신문지에 싸서

호~호~ 불어가며 먹기!

(원래 두꺼운 도화지가 최고죠! ㅎㅎ)

 

 

이제 날이 점점 추워지니 따끈한 것들 많이 생각 나시죠?

따뜻한 방 안에서 가족이나 친구, 사랑하는 사람과 호떡을 함께 만들면서

깊어가는 겨울밤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건 어떨까요? :-)

 

25 Nov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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