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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icia(루피시아)의 Kikeriki Tea(키케리키 티)

 


얼마 전 밤에 속이 불편해서 허브차를 마셨다는 이야기에, 지인이 소화를 돕는 차라고 마셔보라면서 보내주신 Lupicia의 Kikeriki Tea.

 

 

 

 

앗, 캄보디아에서도 가끔 마시곤 했던 레몬 그라스(Lemongrass) 줄기가 반갑게 눈길을 제일 먼저 사로잡고 자잘한 민트잎들이 강한 향을 뿜어낸다.

 

 

 

마셔보니 역시 민트의 화한 향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은은한 달달함이 입 안에서 잔잔한 여운을 준다.

 

 

 

 

KIKERIKI! is German for “Cock-A-Doodle Doo! “ A perfect blend of lemongrass, lemon balm, peppermint, rosemary and orange peel to wake your senses in the morning. ㅡ Lupicia USA

 

그러고보면 일본의 특정 브랜드들도 좀 뭔가 고급진 느낌을 표현하려고 할땐 외국어를 참 많이 차용하는 듯. 수탉이 "KIKERIKI!" 울며 아침을 깨우듯, 다양한 허브의 조화로 아침의 감각을 깨우는 차.

 

차 정보를 보니 레몬그라스에 레몬밤, 페퍼민트, 로즈마리, 오렌지 필이 블렌딩된 차.

 

아하💡레몬밤이 들어가서 맛이 이렇게 달달한 것이었구나~ 아침을 깨우기에 좋은 차라는데 부드럽게 속을 달래기에 좋을 것 같긴 하다.

민트 종류는 나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캐모마일과 같이 기피 대상이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속이 메스껍고 좋지 않을 땐 이런 허브차가 마시고 싶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나는 인지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것. 참 신기신기. 우리몸의 신비.

31 May 2018